QT 나눔
제 목 [] 잎만 무성한
등록일 2024-02-02
작성자 veronicakim
본문
2024년 2월 2일(금) [마가복음 11:11~19]
(13절)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시장하여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 다가가 열매가 있나 보셨다.
그런데 열매가 없자 잎만 무성한 나무를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하며 저주하신다.
아직 무화과 철은 아니지만 따서 버려야 되는 첫 열매는 그것을 맺는 시기에
가난한 자나 지나가는 행인의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반가운 열매로 여겨졌다고 한다.
오늘 말씀에서 잎만 무성하고 주님이 찾는 열매가 없는 나무가 꾸지람 듣는 것이
마치 내모습인 것처럼 여겨진다. 주님이 기대하시는 성령의 열매도, 선한 일을 하여 얻게되는
열매도 내놓지 못한채 무성한 잎만 자랑하고 서있는 모양이 영락 없다.
잎이 무성하다고... 남들 보기에 괜찮을 거라고... 그냥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열매를 맺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수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만하면 되었겠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며 더
나아가려 하지 않았던 게으름을 떨치고
매일 조금씩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다짐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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