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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에게 꼭 맞는 분량대로의 은혜

등록일 2023-10-24
작성자 Cutie

본문

큐티 본문: 에베소서 4:7-16


다가온 말씀: 7절, 16절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에베소서 1장 3절에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오늘 7절 말씀에서는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주셨다고 한다.

모든 신령한 복이 더 좋은데…

분량대로는 차별이 있다는 뜻인 것 같아서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받은 은혜가 남들보다 적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다시 모든 신령한 복에 머물러 생각해본다.

내가 생각했던 모든 신령한 복은 세상적인 성공과 부와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지위와 학력등이었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신령한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사는 것이다.

일단 내가 죄인이고 하나님처럼 완벽하게 능력이 있고 거룩한 자가 아님을 인정하고 나니

나에게 모든 복이 아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분량대로 은혜를 주시는 것이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만약 나에게 넘쳐나는 부를 허락하셨다면 하나님으로 부터 멀리 떠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온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각자가 도움을 주고 연결되어서 각 사람이 분량대로 맡은 일에  충성할 때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뿐 아니라 각 개인도 성장하고 바르게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바울 사도는 말하고 있다.


얼마전 연로하신 친정부모님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치매와 거동이 불편하신 친정아버지를 더 이상 80이 넘으신 친정 어머니가 돌보실 수 없어서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고 친정 어머니는 홀로 집에 계시게 되었다.

지금까지 각자 가정을 이루고 자신들의 자녀 키우는데 정신이 없던 우리 삼남매가 이제는 부모님을 돌보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교회가 각자 맡은 역활을 할때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듯이

이제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노후가 외롭고 쓸쓸한 시간이 되지않도록 서로 도우며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와 요양원에 계신 친정 아버지를 각자의 위치에서 분량대로 도와드려야 할 것 같다. 


친정 엄마 곁에서 자주 찾아 뵙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싶지만 난 너무 멀리 살고 있다.

다행히 가까이 살고 있는 남동생 부부가 친정 부모님을 잘 챙겨 드려서 감사한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이 있을까?

매일 엄마에게 전화드려서 안부도 묻고 엄마 이야기도 들어 드리는 일.

한국 방문 했을 때 생명의 삶을 사드리고 왔는데 정기 구독을 신청해서 한권을 아버지께 갖다드리고 한 권은  엄마가 읽으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전화 드리며 일상적인 이야기만 나눌 것이 아니라 그날  말씀도 나누어서 엄마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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