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게 남아있는 힘을… > QT 나눔

10월 6일 (금)

잠언 3:27-35절 본문 말씀

(27절)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어제는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다. 오른 손에는 장수가 있고 왼손에는 부귀가 있고 그 길은 즐겁고 평강의 지름길 이니 이 것들을 내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지혜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내 발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셨는데. 

오늘 아침을 시작하며 본문 말씀을 읽는데 첫 소절인 27절 말씀에 눈과 마음이 머무르며 

요즘 쓸데 없이 지혜롭지 못한 생각으로 내 마음을 괴롭게 하고 내 육신의 건강을 헤치고 있는 나에게 지금 나 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주변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을 돌아 보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다가왔다.

그래 아직 나에게는 베풀 힘이 남아 있어... 나의 고민과 갈등은 하나님의 지혜로 다 해결해 주실 것이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 되는 거야 라는 지혜를 주신다.

얼마전에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여러모로 힘들어 하는 권사님의 집에 갑자기 St. Croix 섬에 사시는 언니와 형부가 건강이 안좋아서 치료를 받으러 와 계시는데 형부는 호흡 곤란으로 St. Jude 병원에 입원 하시고 언니는 양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권사님은 잘 드시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쫓아 다니시느라 정신이 없어 힘들어 하시고 계시다. 

아직 나에게는 힘이 남아 있으니 도와 드려야 겠다.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음식을 만들어 갔다 드리고 저녁에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며 위로해 드리는 것이다.

나의 우둔한 생각을 하나님의 지혜로 바꿔주시고 채워주셔서 기쁨으로 받고 감사드리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