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단번에... once for all
본문
2023년 9월 18일(월) [히브리서 10:1~10]
(10절)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다.
그랬다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 한다.
해마다 드리는 황소와 염소의 피로는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림으로 더 이상 제물이 필요하지 않다.
단번에 … once for all … 한번으로 영원히 …
오늘과 어제 말씀에서 ‘단번에’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서 부딪힌다.
‘한 번으로 영원히 다시 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멋진가’…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의 회개로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단번에 회개가 가능하다면…
한 번 묵상한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단번에 말씀을 기억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단번에 순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생각들을 하면서 반복해서 하는 일의 단조로움을 너무 싫어했던
지난 날의 내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 교사라는 직업도 기피하고 싶었다.
암기할 때도 지속적인 반복보다는 한두번 보고 잠깐 기억하는 쪽을 선호하고
매일 똑 같은 일상의 반복을 지루하고 지겨운 일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말씀을 묵상하는 일을 매일 반복해서 하고
암송도 반복하여 해가면서
반복하여 되새김할 때 주어지는 깊은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주님은 단번에 이루신 일을
매일, 생명이 다할 때까지 반복해서 해도 다 할 수 없지만
연약한 나를 한쪽 팔로 붙잡아주셔서 단번에 은혜로 이르게 하실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더 깊이 다가오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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