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보이는 데이터가 전부가 아니다!
본문
본문 말씀 히브리서 11:8~16
오늘 말씀은 어제 본문에 이은 믿음에 대한 말씀이다.
8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고 나온다.
어제 말씀에 나온 믿음의 비유 3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마 된 것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나타난 것만 보듯이,
우리가 어딘가 갈때에도 갈 곳을 정하고 나아가는게 우리의 상식이지만,
믿음의 아브라함은 갈바를 알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아갔다고 한다.
처음에 이 말씀을 묵상할때는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왜 갈바를 알지 못하였다고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창세기 12장을 다시 살펴보았다.
아브람 75세에 하란을 떠날 때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라고 말씀하시자,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라고 그 다음에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을 다시 읽는 순간, 나타난 것만 보는 것처럼,
가야할 땅 이름만 바라보는 제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라는 말씀 속에서
가나안 땅은 이름에 불과한 것 뿐이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어느 땅이던 아브라함은 말씀을 좇아 간 것이다.
아무런 증거도 없고 데이터도 없는 가운데,
하나님 말씀만 좇아 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었구나라고 다시 생각이 든다.
젊을때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오래하면서,
저도 모르게 저는 보이는게 전부이고, 숫자와 데이터만 믿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타난 것들, 보여지는 것들을 가지고 방향을 정해서
그 길을 만들어 나가서 원하는 데이터를 얻는게 컴퓨터 일인지라,
오늘 말씀이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나, 말씀을 계속 생각하며 제 삶을 말씀에 비추어 생각하다보니,
저의 인생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해주셨는지 돌아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미래는 볼 수도 없고 인생 길도 볼 수도 없고
특히 내가 죽어서 가야할 저 천국도 저는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 볼 수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모르는 저의 인생을
하나님이 제 손을 잡으시고 일으키시고 여기까지 인도해주셨다.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말씀을 주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저에게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
이제 한달 후면 사업장이 두개가 되면서 앞으로 있을 일을 생각하며
마음에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오고 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아브라함에게 주신 믿음이
저에게도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이 든든해진다.
지금까지 저의 인생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길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실거라고 믿음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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