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본문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큐티 본문 : 히브리서 10: 26-39
다가온 말씀 : 32-33절, 36절
32.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이번에 히브리서를 묵상하며 히브리서 기자가 이 편지를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이 절실히 다가온다. 유대인이나 예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현실적인 박해와 유대인들의 회유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자들을 믿음에서 떠내려가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오늘 말씀에 생각하라는 말씀이 두번 나온다.
29절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이 말씀을 읽으면 심판의 하나님이 떠 오른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
유대인 그리스도인에게 겁을 주어서 회유하려는 것 처럼 다가온다.
32절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을 읽으면서는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미소 짓게 된다. 아마도 히브리서를 처음 읽게 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마음었을 것 같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지난 날의 나의 삶을 해석되었고 이제는 하나님을 만났으니까 나의 앞길은 고난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되고 있는 시집살이 고난에 자녀고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더해져서 평안과는 거리가 멀었다. 비난을 받았고 네가 믿는 하나님은 어디계시냐는 조롱을 받았다. 말씀이 없었다면 견디지 못하였을 그 시간에 나에게는 함께 말씀 묵상하며 기도해주는 자매님들이 있어서 잘 견디고 믿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고난의 큰 싸움에서 견뎌낸 경험, 살아있는 말씀이 역사하시는 것을 맛 보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이제는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도 허둥대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나보다 더 좋은 길로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다.
한달 전 발이 걸려서 넘어지면서 오른 팔에 골절이 생겼다. 다행히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어서 팔을 고정하고 3주 정도를 보냈고 지금은 고정한 것을 풀어 놓고 있지만 아직도 팔을 들어 올릴 수가 없다. 직장에 일을 하러 나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운전도, 집안일도 할 수가 없다. 그저 뼈가 붙을 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남편이 집안 일하랴, 직장 일 하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을까? 머물러 생각해 보게 된다. 우선 남편과 내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간절함 보다 습관처럼 하던 나의 말씀 묵상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나의 일상을 올 스톱 시키신 하나님은 쉼의 시간을 주셨고 성경 통독을 하게 하셨다.
아직도 한 달 정도는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낙심이 되었는데
하나님은 36절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신다.
히브리서 암송 구절 암송에 도전하며 물리치료의 시간들도 잘 견디기로 결단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