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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믿음으로…

등록일 2023-09-23
작성자 Terri

본문

9월 23일 (토)

히 11:17-31절 본문 말씀

(17절)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어제와 오늘은 계속해서 믿음으로.. 믿음으로… 아브라함을 비롯해 옛 선조들의 믿음을 보여 주시며 도전 받게 하신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었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하며 갈바를 알지 못하는 곳을 향해 길을 떠났고, 오늘은 믿음으로 하나 밖에 없는 그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렸다 라고 말씀 하신다.


지난 주에 아들이 9일 동안 5643m/18513ft 높이 Mt. Everest Base Camp까지 Trekking을 해서 올라가는 여행을 떠났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를 않아 그렇게 걱정이 되지를 않았었는데 아들이 막상 Lukla에 도착해서 Trekking 첫 날을 시작 할때에 갑자기 나에게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발 걸음 한걸음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함께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면서도 나의 연약한 믿음은 두렵고 무서운 생각으로 나를 몰고 가며 내 믿음은 자꾸 무너지고 있었다. 나는 아들이 보내준 Trekking course지도를 보며 기도하며 함께 따라 올라 가고 있었다. Wifi가 없어서 연락이 두절 될때마다 미친듯이 아들에게 문자를 보내며 엄마가 기도하고 있어… 사랑해… 하나님께서 너희들과 함께 동행 하시며 지켜 주실 거야 라고 보냈다.


오늘 믿음으로 외아들 이삭을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하나님께 드린 아브라함을 기억하고 생각해 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내 마음 한 구석에도 만에 하나 하나님께서 아들을 히말라야 산에서 데려 갈 지라도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순종해야 겠지 라는 마음에 각오도했었다. 그러나 또 다른 내 마음 속에는 혹시 아들이 다칠까봐, 아플까봐,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근심 걱정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아들이 목적지에 거의 도달 할때 쯤 문자가 왔다 너무 힘이 들어서 3일을 다시 걸어 내려 갈수 없으니 헬기를 타고 내려 가야 겠다고... 나는 또 헬기가 위험 할까봐 또 걱정이 되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걱정 근심을 내려 놓았어야 하는데 한없이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내 믿음을 다시 보게 되고 하나님 앞에 회개 하며 나도 아브라함 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고 성숙한 믿음으로 성장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번 아들의 힘든 여행을 통해 아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함께 동행하시는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라는 간절한 마음이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내려와 내일 뉴욕으로 돌아 가는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믿고 간구드리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Kathmandu에 있는 아들에게 무사히 돌아오라고 마지막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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