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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눈물의 양식

등록일 2025-06-2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시편 80:1-19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이스라엘 목자로 부르며 ‘주의 능력’과 ‘주의 구원’을 구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고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다툼거리가 되게 하셨으나, 이제 그만 ‘주의 분노’를 멈추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추어 주셔서 이스라엘을 회복 시켜 주시기를 간구한다.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12). 하나님은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심으셨다. 그 포도나무가 뿌리를 강건히 내리고 번성하여 온 땅을 채우고, 산과 백향목도 무성한 포도나무의 그들에 덮히고, 그 덩쿨과 가지가 지중해와 유프라데스강까지 뻗어 나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담을 허셨고, 숲속의 멧돼지와 들짐승들이 열매들을 먹게 하셨고, 가지들은 불타고 베임을 당하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이렇게 번성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눈물의 양식을 먹어야만 했을까.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이 어찌됨 인고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이사야 5:4-5). 들포도는 신맛이 나는 나쁜 포도 혹은 썩은 포도를 말하고, 성경에서는 종종 부패하거나 무가치한 것을 상징하는 비유로 사용된다. 들포도는 좋은 포도와 대조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죄를 짓는 타락한 백성을 상징한다.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여야 했던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본다. 정성을 다해 길렀지만 들포도를 맺은 자녀들에 대한 보호를 멈추시기로 결정하시고 담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나의 안위와 욕심에만 몰두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관심이 없다면 결국 나의 인생은 들포도를 맺게될 것이라는것을 깨닫는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포도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18). 그러나, 설사 들포도를 맺고, 허물어진 담으로 수치를 당한다 하더라도, 시편 기자처럼 물러가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당당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주께서 주의 얼굴을 다시 돌리시어, 그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어 주시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더이상 어쩔 수 없어서 외면 하셨을뿐, 우리에게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어 주시기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이 느껴진다.


눈물의 양식을 오랫동안 먹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눈물의 양식을 먹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먹이시는 눈물의 양식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눈물의 양식도 감사히 먹게 된다. 들포도를 맺지 않고 좋은 포도를 맺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속히 무성해 지기 보다 내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나의 진심을 자꾸만 살펴봐야 겠다고 적용한다. 세상 나라의 풍성함의 결과는 들포도이고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의 결과는 좋은 포도라는 것을 명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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