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
본문
시편 81:1-16
내 백성이여 들으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8)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1)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13)
하나님께서 이토록 애타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으라고 강조 하시는 말씀이 무엇일까.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9),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10). 두 말씀 앞에 선다. 어떻게 하면 매일 본능적으로 생겨나는 마음의 우상을 섬기지 않고, 어떻게 하면 세상의 논리에 입을 닫고 하나님 말씀에만 입을 크게 열 수 있을까. 어깨의 무거운 짐을 벗기시고 노역의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 고난중에 부르짖으면 건져 주시는 하나님, 천둥치는 먹구름 속에서도 대답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시험할때 시험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 된다.
고집을 부리면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 원하는대로 가게 하시는 하나님, 귀 기울이지 않고 순종 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그냥 두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에서 ‘들으라’ 고 외치신다. 사실은, 채워주시고 싶으신 하나님,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을 먹여 주시고 싶으신 하나님의 속마음과 만난다. 이런 진심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버려 두시기도 힘드셨겠다, 외면하기 정말 어려우셨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던 때를 기억한다. Before and After 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 시점으로 돌아가보니, 나는 그때부터 오늘까지 After 의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듣고 내 인생이 달라진 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의 욕심대로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살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온 꿀을 보류하시고 때로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나를 연단 하신다. 내 마음대로가 죽음의 길이고, 하나님의 연단이 생명의 길 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내가 알지 못하던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제는 내가 알지 못하던 나를 찾아가는 인생을 산다. 나를 찾으면 찾아 갈수록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가게 된다. 그 분의 창조의 손길속에 숨겨진 의도를 발견하는 보물찾기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나를 만족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결국에는 내 인생에서 이루어 질것이 믿어진다. 내 안에 우상의 자리가 아예 없어 지도록 먼저 입을 크게 열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가득 채우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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