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또 다른 구원
본문
시편 85:1-13
요약:
시편 기자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구원해 주신 ‘과거’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그러나 성전이 파괴되고 살 터전이 무너진 예루살렘의 참담한 ‘현실’과 마주하며, 그는 또 다른 구원, 현실에서의 구원을 하나님께 간구 드린다. 다시 새롭게 하시고, 다시 살리시고, 다시 화평케 하시고,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않기를, 다시 주님만을 경외하는 심령을 주시기를 간구 한다. 시편 기자는 간구중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으며,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만나는, ‘미래’의 세상을 꿈꾸게 된다.
내게 다가온 말씀: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6).
묵상: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분, 주의 백성들이 주를 기뻐 하기를 바라시는 분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용서하기 위해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은 출애굽의 구원부터 남유다의 멸망까지 거의 900년을 참으신 하나님의 극단의 조치 이셨을것 같다. 이번에는 바벨론으로 부터 구원인데, 구원의 감격도 잠시, 녹록치 않는 현실과 마주해야 하는게 인생이란 생각을 한다. 우리 삶속에도 크고 작은 구원의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 감격은 언제나 잠시 이며, 또 다른 고난과 시험이 온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또 다른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달려 가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늘 일어나는 구원은 내일이면 과거가 된다. 나에게는 오늘, 매일의 구원이 필요 하다.
적용:
예수 그리스도는 단번에 우리를 죄에서 구원 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더이상 죄책감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날마다 죄를 짓고, 죄를 고백할까 아니면 슬쩍 숨길까를 여전히 고민하는 어리석은 존재이다. 그럼에도, 죄를 고백할 용기를 되찾는 힘은, 언제나 또 다른 구원을 준비하고 계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을 분명히 알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 앞에서 죄의 대가를 치르기로 결심한다.
기도:
제가 죄를 지을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로 즉시 달려 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오기만 하면 용서해 주기 위해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 언제나 또 다른 구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 용서 하기를 기뻐 하시는 하나님, 용서는 해주시지만 대가는 치르게 하셔서 나를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케 하시려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기억하고 주안에서 하루를 건강하게 살아내도록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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