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는 잠을 깨뜨리자!
본문
마태복음 26장6절~16절
6절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절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형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절 제자들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절 이것을 비싼 값에 팔나 가안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절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에게 잡히시기전 고난주간에 일어난 사건 중에 하나다
같은 장면의 말씀이 마가복음 14:3-9 과 요한복음 12:1-8 에 나와있다
특히 요한복음 말씀에는 향유옥합을 깬 여인이 마리아라고 적혀있고
예수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 초대되어 가셨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가 열리고 있었고 그때 마르다는 일하고 있었고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식사하시고 계시는 예수님께 마리아는 매우 귀한 나드향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을 보니 나사로가 언급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셨고 마리아는 오빠 나사로를 살려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했던것 같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시는 과정에서 예수님을 완전히 믿지 못하고 원망하며 서운해하며 신뢰하지 못했던 마음을 회개하며 그녀가 소중하게 갖고 있던 귀한 향유를 가져와서 예수님 머리에 부으며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으며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을것 같다
더군다나 그 당시 손님의 발을 닦는일은 노예의 일이었다고 하니 마리아가 무릎을 꿇고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는것은 마리아 자신의 낮아짐을 표현하며 주님은 높여드리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마리아는 예수님 옆에서 주님이 행하시던 기적같은 은혜를 많이 경험했을터이니 그 향유를 주님께 붓는다는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나보다
그런 그녀를 향해 주님께서는 “내게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아니하신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들에게 비난을 감수하고 가장 귀한것으로 그리고 낮아짐으로 헌신하는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내 모든것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아야한다
나한테도 기적 같은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믿지 않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늦지않게 남편에게 믿음을 주셨고 아이가 생기지 않던 나에게 세명의 귀한 자녀도 허락하셨고
건강을 주셨고 열심히 일할수 있는 일터도 주셨고 … 중간중간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고난의 광야길도 주셨지만 그때그때 나와 함께 하시며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셨다
그 모든것이 나를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이었음을 알기에 더더욱 감사하다
나는 무엇으로 그 은혜에 보답할수 있을까
마리아처럼 나의 가장 귀한 것을 주님앞에 가져와야하는데…
나는 아침잠이 참으로 많아 아이들을 키울때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교회에서 일년중 특새에 참석하는 것 말고는 새벽예배를 드리는게 쉽지 않다..아니 정말 힘들다
하지만 내가 죽도록 힘이 들고 내 힘으로 할수 있는것이 없다고 생각할때만 간신히 작정 새벽기도로 나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로 지난달부터 사순절 새벽기도을 시작했고 이번주에 끝낼 생각이었는데…..
오늘 마리아를 통해 이제는 아이들도 다 자라서 늦잠을 자도 누구하나 뭐라하지 않는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 계속 내어드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의 잠을 깨뜨리어주님께 드려지는 기도!!
하나님께서 계속적인 새벽제단 쌓기를 원하심을 알게 하신다
그리고 이 고난 주간에 나를 절제 함으로 주님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부터 시작하자
지난주 우리 큐티모임하는 교회의 게시판에 적혀있던 글이 생각난다
“ 사순절 금식
월-미디아 금식
화-식사 금식 (한끼)
수-뒷담화 금식
목-기호식품 금식
금-즐겨찾기 금식 (사람, 장소)
토-판단 금식 ”
내가 하고 싶은 것, 먹고싶은 것 혹은 가고싶은 곳 등등 참고 절제하자
특히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요일마다 한가지씩 금식할수 있도록 작정해본다
오늘은 미디어 금식이므로 전화기는 카톡과 전화통화만으로 사용하고 유투브나 sns 보는것은 금하겠다
주님의 은혜에 무엇으로도 갚을 길이 없지만 저의 전부를 내려놓고 주님께 헌신하며 주님만 높이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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