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 QT 나눔

(창세기 46: 1-7)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예배합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 하십니다. 

야곱의 마음이 많이 두려웠나 봅니다. 가나안을 떠난다는 것이.. 그리고 할아버지 아브라함도, 아버지 이삭도.. 실패했던 땅, 애굽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나 봅니다. 그런 야곱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일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배하는 그 때가 아니더라도 밤에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심을 보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모르고, 막연히 불안해서 예배드리는 것은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즉시 답을 주지 않으실 수도 있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예배의 시간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4절에서 야곱이 궁금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대답해 주십니다.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가 그래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참 막연하고 떨립니다. 그런데 약간의 설렘도 있습니다. 

얼마 동안 가지 못했던 기도의 자리.

근처 교회에 가서 기도하던 자리가 떠오릅니다. 

오늘, 그곳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