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 QT 나눔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창세기 47: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야곱과 요셉의 형제들이 이제 애굽으로 내려와 고샌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기근을 피할 수 있게 된것 뿐만 아니라, 요셉의 지혜로 목축하는 자로 생업도 이어나가게 되었다. 

말씀중에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이라는 말씀에 머무르게 되었다. 

능력 있는 자… 

준비되어 있는, 능력 있는 자들은 최악의 기근이 깃든 애굽땅에 와서도 바로의 가축을 직접 관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나는 기근을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하니 바로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 밥 해먹고 애들 키우며 사는일에 익숙해져서, 무언가를 그 스케줄 사이로 새로 넣는것이 쉽지 않다. 

남편이 아픈 동안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봤던 그 시간, 능력 없는 내 모습에 불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다 나은 이 시간에도 나는 여전히 능력이 없는 자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래서 기근이 다가왔을때 어떤 능력있는 자의 모습으로 있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먼저는 계속 싫어서 미루고 있는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몸이 아프면 능력이고 뭐고 소용없을테니… 

이 나이에 무슨 공부냐.. 싶어서 접어 두었던 영어 공부도 해야겠다. 

영적 기근을 대비해서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도 잘 확보하여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