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대가 무너졌을 때 ~~~
본문
2022년 10월 27일
본문 : 창세기 40장 9 ~ 23절
감옥에 갇혀 있던 두사람이 동시에 꾸었던 꿈을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풀어주었다
한사람은 전직을 다시금 회복하고 한사람은 사면을 당하지 못하고 죽게 될것임을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대로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술 맡은 관원장이 전직이 회복 되었을때에 요샙은 당부한다,
14절 ~~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 라며
자신은 잘못이 없음을 주장한다
요셉의 해석대로 한사람을 사형을 당하고 한사람은 다시 전직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직을 회복한 사람은 23절~~~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
요셉은 그 사람을 꿈을 풀어주며 이제 그가 바로에게 자신의 결백을 말해주고 곧~~ 풀어날 것을 기대했으리라
그렇게 기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의 꿈을 풀어주고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한달, 두달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을때 요셉의 마음이 어땠을까?
그사람의 꿈을 풀어주면서 이 사람이 나가서 꼭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나를 감옥에서 나오게 해 줄거라는 기대로 희망을 가졌을 것같다
그러나 그것은 요셉의 생각이였다
요셉의 기대가 무너졌을때 그의 허탈함 , 낙심, 모든 힘이 빠졌을 것이지만 하나님은 결코 요셉을 잊으신것이 아니였다
오늘 이러한 기대가 무너졌을때 가졌던 아품을 묵상하다 보니
나도 두서너달 전에 기대했던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오고 상처와 아품으로 분노했던 일이 떠올랐다
우리딸은 내가 우리 교회의 어느 장로님 회사에 취직을 시켜주었다
별로 내키지 않는 직업이였지만 엄마의 부탁으로 교회분이니까 조용히 순종해 주었다
3년을 다니면서 아는 교회분이라 마음껏 소신도 못 펼치고 거의 칭찬보다는 더 잘하라는 격려(?) 의 채찍으로 딸아이가 병이 들어갔다
결국 내가 안되겠다 싶어 그만 두게 하였다
그런데 3년을 일하고 나오는데 그동안 수고 했다고 얼마정도는 줄것을 기대했다
물론 미국이 퇴직금 제도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 장로님은 어마어마한 부자이고 지금 우리 가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신다
더군다난 그만 둘 때 딸아이는 심한 스트레스로 위장병과 중이염으로 병원을 다녀야만 했다
회사 보험이 없어 비싼 케쉬로 다니고 있었다
물론 법적으로 위로금 같은 것을 안주어도 괜찮치만 나는 조금은 기대했다
그동안 수고했으니 병원비라도 보태라고 1000불이라도 딸아이게게 주며 보내줄줄 알았다
그러나 단 1불도 주지않고 ,끝내는 모습을 보며 무척이나 화가 났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주겠지 아니 꼭 주실줄 알았다
오늘 요셉의 기대가 무너지고 그사람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했을때 요셉의 마음을 묵상하다 보니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제 3개월쯤 지나고 나니 ..당연히 포기 했고 ..사람을 믿었던 나의 마음을 뼈저리게 회개하였다
요셉도 시간이 흘러도 소식이 없을때 마음이 아팠겠지만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마음을 달랬을 것이다
나도 이제는 모두 잊어버리로 다시는 , 두번 다시~~~~~~~~~~~~~~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으니라 결심하고 그 뒤로 나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역사로 해석하는 삶을 살고자 매일 말씀앞에 앉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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