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단풍 보러 나가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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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창세기 34장 1절 ~ 17절
야곱은 가나안땅에 속한 세겜에 머물러서 거기서 제단을 쌓는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곳에서 머물러 버린 것이 문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은 가나안 땅에 있는 벧엘 이었다
하지만 야곱이 어떤 생각으로 세겜을 거쳐 가나안으로 가지 않고 그곳에서 머물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야곱은 있어야 할 약속의 땅으로 가지 않고 세겜에 오래 머물었다
그러자 야곱의 딸 디나가 그 곳의 여자들을 보려고 나갔다고 한다
1절 "레아가 야곱에게서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가나안 땅에 오래 머물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호기심을 자아냈던 것 같다
떠돌던 야곱의 딸이 슬쩍 슬쩍 세겜의 풍경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니 화려하고 눈을 현혹시키는 많은 것들에 이끌려 결국 장막을 벗어나 가지 말아야 할 이방땅의 여자들, ,, 풍경을 보러 나갔다가 오늘 같은 변을 당하고 만다
세상을 구경 나갔던 디나와 머물지 말아야 할 곳에서 살고 있는 야곱을 묵상하는데 뜨금 했다
11월달 큐티책이 왔는데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웠다
벌써 가을이네 ~~
한국의 단풍은 정말 아름다운데 ~~~
지난 1년 반 동안 나는 일에 파묻혀 살았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그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방안에 콕 ~ 박혀서 이렇게 나눔을 올리고. 밀린 청소 하고 밀린 빨래 하고
집 밖에도 안나간다
그런데 11월 생명의 삶 표지의 단풍을 보니 바깥세상{?} 이 갑자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일에만 갇혀 살은 듯 하여,,, 조금씩 고개를 들어 바깥도 봐야 겠다는 마음이 스물스물 들어왔다
가을이 오고 있는데 ,,, 문득 올해 가을은 어떤 옷이 유행일까?
(참고로 나는 옷을 코디하고 쇼핑을 무척 좋아하던 사람이다}
그레서 이제 조금 쉬어가려고 생각하며 단풍구경은 너무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일이니 근처에 있는 아울렛으로 아이 쇼핑이라도 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또 말씀이 나를 붙는다
괜시리 눈을 충족시키느라 헛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내가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디인지 보라 하신다
쇼핑이 나빠서가 아니라
잠시라도 나는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금세 넘어질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다
단풍과 쇼핑은 그림으로나 티비로 보고 ..
나는 다시 말씀에 더 집중하고,..나의 시선을 오직 주님께로만 고정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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