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 > QT 나눔

창 28:10-22절 말씀 묵상

(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삶의 과정이 어떠하였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택하신 야곱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꿈 속에서 나타나 선명하게 보여주시고 땅과 자손의 모든 복을 약속하시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들을 다 이루기까지 함께하시고 지키시며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감사하는 아침입니다.

 

9월 11일 동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날 목사님께서 주일 설교에 "절망에서 소망"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내 마음은 어둠에 쌓여 있었고 절망 가운데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음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의 마음을 아셨는지 소망의 관한 말씀을 듣게 하시고 마음에 평안을 찾게 하셨습니다. 

그 날 저녁에 집 그라지 앞에 서 있는데 쌍 무지개가 우리 집 앞을 둘러싼 듯 너무나 아름다운 무지개를 선명하게 나타나 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시고 나를 위로하시며 소망의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하면서도 항상 비행기를 타면 두려움이 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안정시키며 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심 섞인 생각도 했었습니다.

13일에 긴 여행을 하면서 건강이 받쳐주지를 않아 계속 몸살에 약을 먹으며 따라다녔고 넘어지고 체해서 토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두드러기가 돋고... 36시간을 나라에서 나라를 버스로 이동하며 일곱 나라를 관광 하는 과정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무지개를 보여 주시며 나에게 소망을 붙들게 하시고 힘든 상황을 견디게 하셨습니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속에도 내가 어디로 가든지 나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내게 허락하신 것들을 다 이루기까지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지키시고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셨음을 오늘 묵상을 통해 감사하며 절망과 좌절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일지라도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