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인생의 르우벤-시므온-레위-유다
본문
9/30 (창세기 29:31-35)
나의 인생의 르우벤-시므온-레위-유다
나의 괴로움에만 집중하여 괴로움을 더해가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때 나의 괴로움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큰 위로를 받았다. 나의 사랑받지 못함을 애통해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때 언제나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괜찮아 하며 탈탈 털고 일어났다. 남편과 완벽한 연합을 꿈꾸며 상대적 박탈감에 분노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때 하나님만이 완벽 하시므로 완벽한 연합은 오직 주님 손에만 있음을 깨닫게 되니 더이상 헛된 연합을 꿈꾸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큰 위로를 받는다. 그 위로들을 먹고 또 먹고, 나의 영적 근육이 만들어져 가던 어느 날 문득 나는 레아처럼 고백하게 되었다.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지금 나는 괴로운가.. 사랑하기 보다 사랑받고 싶은가.. 여전히 사람과의 연합을 꿈꾸는가.. 내 인생의 르우벤-시므온-레위는 지나갔는가 아니면 진행형인가 생각하게 된다.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며 매일 매일을 살고 싶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여호와를 찬송하기로 결심하면 주님께서 내 삶의 찬송을 이어가실 것을 믿으며 오늘도 다시 결심한다.
“그의 출산이 멈추었다.” 레아를 불쌍히 여기셔서 출산의 태를 여신 하나님은 이제 레아의 찬송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닫으신다. 위로를 그치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이제 더이상의 출산이 없어도 레아가 괜찮다는 것을 아신것 같다. 이제 레아는 자신의 괴로움을 바라보았던 시선을 하나님께로 옮겼고, 사람에게 사랑받기 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맘 먹었고, 남편보다 하나님과 연합을 꿈꾸는 사람으로 성숙해졌다. 여호와를 찬양함은 신앙 성숙의 마지막 단계이며 구원받은 자의 새로운 삶의 시작인것 같다. 더이상 출산이 없어도 괜찮은, 더 이상 위로가 없어도 끄떡없는, 내 인생의 유다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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