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 QT 나눔

창세기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13:14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 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아브람과 조카 롯이 각자의 소유가 많아 동거할 수 없게 되고 서로 떠나가기로 하는 과정 중에 아브람이 먼저 롯에게 거주 할 땅을 

위한 선택권을 준다

누구라도 보면 좋아 보이는 땅, 물이 많고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땅같은, 그러나 여호와 앞에 악하고 큰 죄인들의 땅 소돔을 향해 롯은 떠난다. 반면 아브람이 거주할 땅에 대해서는 보이는 바 설명은 없다. 다만 아브람은 보이는 사방의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노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감사로 받으며 여호와께 제단을 쌓는다

보이는 것 그 너머의 하나님의 뜻을 롯도 아브람도 모르지만 둘의 엄청난 결과의 차이는 보고 선택하는 롯과 자기의 선택을 하나님께 맡긴 아브람에게 있다.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성품의 어떠함을 알지 못하고, 아픈 지체들의 지금의 건강을 보고 그 후에 어떠함을 알지 못하고, 자식들의 보이는 모습 너머의 고민과 아픔을 알지 못하고..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 생각엔 이렇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음을  배운다. 얼마나 많은 경우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결론짓고 말을 하는지 내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리라...

보이는 것을 선택하기전에 내게 이르시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알기를 기도한다. 좋아 보일 뿐인 것에 속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픔을 볼 줄 알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