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우리 삶의 근심
본문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바울의 보낸 편지로 고린도교인들이 근심하게 되어 회개에 이르게 되었으니 바울의 편지의 내용은 아마도 교인들의 마음에 찔림을 주는 내용이었나 보다
큐티하면서 말씀에 비추어진 내모습에 찔려하는 나의 모습과도 같고 우리 아이들이 말씀을 대하며 세상을 겪어내는 근심과도 통한다
어제는 대학생인 딸의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왔다. 친구들과 신앙에 대한 깊은 고민들을 나누었다고 한다
비기독교인들이 더 잘 사는 것 같고 더 행복한 것 같고, 그들에 비해 더 나은 것 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낙심한다고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등 지는 등등의 근심들을 나누었고 그 질문들을 그대로 엄마에게 가져와 묻는다
같은 근심속에 있고 아직도 회개에 이르지 못하는 중이면서도 엄마로써 나는 최선을 다해 복음을 이야기 해주고, 함께 걷는 아침시간에 아빠까지 열심으로 설명해준다.
요한 일서의 말씀부터 다시 읽어보라는 아빠의 권면에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읽어보겠노라는 아이의 답을 들으며 기도가 절로 나온다.
이 나이가 되도록 하나님의 뜻 때문에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이 섞여 완전하지 못한 나의 모습은 천국 갈 때까지 계속 되겠지…이 모습이 그대로 아이들에게 보여지고 삶이 아닌 입으로 하는 설명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 듯 하겠지만...바울의 편지같이 매일 보내주시는 성경 말씀으로 도전받는 근심속에서도 사망에 이르지는 않을거라는 엄마의 믿음과 안도감도 함께 전달 되어 지길 바랄 뿐이다.
딸들을 끝까지 격려하며, 기회가 되는대로 귀에 들려주고, 함께 나누며, 우리 딸들 뿐 아니라 이런 근심중에 있는 아이들 세대를 위한 중보기도의 자리에 함께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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