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같은 간절함으로
본문
2022년 7월 22일 [고린도후서 8:16~24]
(16절)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아비가 자식을 생각하듯 늘 기도하며 마음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디도는 바울과 같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나아갔다고 한다.
동역을 하기 위해서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한 배에 탄 공동 운명체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고자 한다면 그들은
목적지를 향해서 순항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주에 여름성경학교가 있었다. 같은 간절함을 가진 성도들의 아낌없는 수고와 헌신으로
겨우 3일의 일정이지만 모두 함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데코를 하고 크라프트 자료를 만들고
맛있는 점심도 준비하게 되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자마자 화려하게(?) 장식했던 데코를 마구 떼어 버리면서
너무 아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놔두어서 아이들이 보고 즐거워하게 하면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
하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 모든 일들이 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 마음도 있다는 걸 느끼며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바울이 선한 일에도 비방을 받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모습을 보며
한 공동체를 섬기며 모두가 같은 간절함으로 선한 사업에 힘쓸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며 꼭 필요한 것인지를 깨닫는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 동역하게 될 때 동일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는 자가
되기로 다짐하며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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