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무엇을 자랑해야 하는가!!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5-6절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사도들의 잘못된 복음으로 바울의 사도성에 의심하며 흔들리는 성도들을 향해 바울은 어제에 이어 계속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경험에 대해 나눈다.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또 그들이 진짜 복음을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소에 자신에 대해 일체의 자랑을 하지 않았던 바울이 할 수 없이 자랑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남들보다 잘난 것에 대해 자랑을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약함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한다. 자신이 경험한 환상과 계시를 나누면서도 혹시 성도들이 자신을 이것 이상으로 너무 지나치게 신적인 존재로 볼까봐 경계하는 겸손한 모습도 보게 된다. 항상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앞서가지 않으려는 바울의 모습을 보며 교만해 지려는 마음을 경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깨어 있으려고 하는 모습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람의 겉모습과 그들이 하는 꾸며진 말에 현혹되기 쉽다. 요즘은 SNS의 발달로 남들보다 더 좋은 것, 특별해 보이는 것을 나누기 바쁘다. 또 그에 따르는 follower숫자가 자신의 위기를 보여주는 잣대로 쓰이기도 한다. 남들보다 약해 보인다거나 부족해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어렵다. 이것이 인간의 연약함이며 죄된 습성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예수님을 빋는 나는 바울과 같이 자랑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자랑을 해야 할 어쩔 수 없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진실만을 말하고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더 보태지 말아야 함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다보니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내 안에 있음을 본다. 자랑하는 사람들 그룹에 있다보면 서로 자랑하기에 바쁘면 나도 모르게 그 분위게 휩쓸려 다니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오늘 말씀을 특별히 더 내 마음에 새기며 나의 연약함을 나누고 그것에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더 함께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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