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특별히 > QT 나눔

2022년  7월  8일      [고린도후서 1:12~22]

(12절)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교회 안에서 만나는 관계들은 아주 특별한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도 있는데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어떻게 이리 넓은 미국 땅에서 만나 함께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을까..

정말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활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 나이가 되니 어쩌면 신앙생활에서의 만남이 전부인 듯 하다.

모두 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형제 자매들이지만 제 각각 생각도 환경도 처지도 다르다.

나는 이 특별한 만남을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대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때론 나와 생각이 다른 형제 자매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든 적도 있었고

나를 더 중요하게 여겨 다른 이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한 적도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거룩히 여김과 진실한 마음이 부족했다.

이렇게 특별한 만남을 갖게 하신 것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한 성품이 나를 통하여 흘러나갈 수 있도록

한 영혼을 대할 때마다 거룩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대하여야 겠다고 다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보증으로 주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