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향기 or 냄새......
등록일 2022-07-11
작성자 오경애
본문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한 바울은 고린도에 가까운 마게도냐로 갔다.
비록 복음의 문이 드로아에서 열렸으나 고린도 교회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소식을 듣자, 자신을 향한 부당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승리케 하시며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한다.
현대인의 성경에 보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란 말에 마음이 걸린다.
방학을 한지 벌써 한달 하고도 반이 훌쩍 지났다.
방학 전에 나름 야침차게(?) 세워놨던 방학 스케줄…
느슨하기 시작했던 방학동안의 게으름 속에
지난 며칠 이 더운 날씨에 감기몸살로 끙끙 앓고나니…
아프니까…. 기운이 없으니까… 하며
나름대로의 핑계거리로 인해 말씀은 저~~기 멀찌감치
시간이 지날수록 향기가 점차 안 좋은 냄새(?)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생각이.. 행동이.. 점점 내가 편한 쪽으로 치우쳐 가는 냄새…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보다는…
세상을 점점 알아가는 냄새로….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더욱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기 위해 말씀으로 돌아가야 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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