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얻기를 > QT 나눔

고전 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말씀에 밑줄을 긋는다. 

어제 한국에 있는 도련님이 카톡에 사진을 올려주었다.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사진이다. 

신기한 모래작품들을 보다가 문득,, 

'도련님이 왜 부산에 가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축제 보러 인천에서 부산까지 갈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어보니, 할머니 기력이 많이 약해지시고 귀도 안 들리신다고.. 글로 대화를 하고 왔다고 했다.

얼마전 까지 그래도 그 연세에 참 정정하시고 건강하시다라고 생각했었기에.. 마음이 이상했다. 

10여년 전이다. 미국으로 오기 직전 남편의 할머니를 찾아뵈었었다. 

그 때 남편은 할머니께 복음을 전했고, 할머니는 손주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셨다. 

(나에게 자신의 손주를 예수쟁이 만들었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남편이 먼저 교회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후로 교회를 나가신 것은 아니었기에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하기도 했었다. 

말씀을 보며 할머니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속 거하실 수 있기를 그리고

새 생명되신 예수님께서 할머니의 영혼을 굳게 붙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다. 

믿지 않는 친정과 시댁 식구들, 그리고 친척들 위해 계속 기도하며 그 분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새생명을 얻으시기를,,

포기 않고 하나님께 강청해야겠다.. 

그리고 주님.. 저를 통해 은혜가, 사랑이 흘러가게 해주세요. 

주님 주시는 마음과 힘으로.. 복음이 흘러갈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