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너희를 위하여
본문
민수기 35:9-21
하나님은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을 위하여 도피성을 만들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나 고의로 살인한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이 도피성으로 가면 죽음은 피하게 되지만,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그 도피성에서 나올수 없다.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도 살인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철 연장, 돌, 나무 연장.. 살인의 도구를 예로 들어 고의로 살인한 자의 증거를 설명 하시며, 과실과 고의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고의적 살인의 도구중에 미움과 악의가 있음을 두렵게 주목한다.
‘너희를 위하여’(11) 라는 말씀 앞에 멈춘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너희를 위하여 도피성을 만들라는 말씀이, 너희중에 누구도 부지중에 살인하지 않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야 라고 번역되어 들린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 라는 요한일서 말씀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성경은 육의 살인만 살인이라 말하지 않고 마음의 살인도 살인이라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 도피성이 필요할 것을 이미 아신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도피성을 지으라고 말씀 하신 것이었다.
부지중의 육의 살인은 도피성으로 해결 하셨지만, 부지중의 마음의 살인은 도무지 해결 하실수 없으셨던 하나님께서 마지막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 부지중에 마음의 살인을 할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으로 피해 회개함으로 돌이킬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다. 그 부지중의 마음의 살인이 나를 살인 하도록 방치 하지 않는 새로운 삶, 구원의 삶을 우리에게 허락 하셨다.
도피성을 묵상하다가, 이렇게 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죄를 짓지 말라고 윽박 지르지 않으시고 협박 하지도 않으시고, 나에게 자유 의지를 주시고 스스로 선을 선택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나 내가 죄를 지을것도 예상 하시고, 몸과 마음의 도피성도 이미 준비해 놓으신 놀라운 하나님과 마주한다. 이미 이루셨지만 여전히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날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으로 성큼 더 다가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피성이 되어 주기를 소망하다가, 그를 도피성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이 진정한 도피성이 되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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