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도다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옳도다

등록일 2025-06-11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36:1-13


요셉 자손중 므낫세 지파 길르앗 자손의 수령들이, 모세와 이스라엘 지휘관들 앞에 나아와 그들의 고민을 말한다. 슬로브핫의 기업을 받은 딸들이 다른 지파로 시집을 가게 되면, 그들 분량의 기업이 다른 지파로 가게 될것을 염려하는 내용이다. 받은 기업을 지키고자 하는 길르앗 자손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말이 옳다고 인정해 주신다. 기업을 이을 딸들은 자기 지파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될것을 해결책으로 주시는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슬로브핫의 딸들을 만난다. 


하나님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불평을 털어 놓는것, 하나님을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께 고민을 털어 놓는것,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심을 털어 놓는것,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두려움을 털어 놓는것.. 시작은 미세한 차이지만 결과는 큰 차이를 만드는 마음의 소소한 결정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 토해 내는 마음에는 옳고 그름이 없고, 멋지거나 유치하거나 그런 구분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토해 내는 내용보다, 토해 내는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 지파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순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께 기도는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에 순종하지 못하는, 기도 조차도 자기 뜻대로 하는 나같은 사람이 슬로브핫의 딸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업은 사라지거나 다른 지파로 이양 될 것이라는 것, 제비뽑기로 하나님께서 직접 나누어주신 땅의 분배에 혼란이 왔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사람의 불순종이 이스라엘 전체에 혼란을 주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아버지의 기업을 받은 슬로브핫의 딸들, 그 받은 기업을 지키기 위해 같은 종족안에서 결혼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녀들을 바라본다. 하나님께 받은 기업을 지키려면 개인적인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한 여인의 순종으로 길르앗 자손이 지켜지고, 길르앗 자손의 순종으로 므낫세 지파가 지켜지고, 므낫세 지파의 순종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지켜지는 것을 본다. 한 사람의 순종이 별거 아닌게 아니고 나라 전체를 구하는 원리를 배우게 된다.  


나 한 사람의 순종이 가정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 한사람의 순종이 이렇게 귀한것 이었다는 깨닳음이 나에게 순종의 동력을 준다. 매일 정리 해도 밀려 들어오는 일들, 거절을 하려해도 거절할수 없는 모임들, 고사를 해야 맞지만 그럴수 없는 급한 일들 앞에서, 주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주셨다면 감당할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음을 믿는다. 여름동안 한가하게 개인 시간을 가지려 했던 나의 속내를 주님앞에 내려 놓으며, 슬로브핫의 딸들 처럼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주님께 기도 드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95건 8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525
꿈꾸는자 2025.06.12 234
꿈꾸는자 2025.06.12 234
열람중
꿈꾸는자 2025.06.11 278
꿈꾸는자 2025.06.11 278
4523
꿈꾸는자 2025.06.10 236
꿈꾸는자 2025.06.10 236
4522
꿈꾸는자 2025.06.09 263
꿈꾸는자 2025.06.09 263
4521
꿈꾸는자 2025.06.08 265
꿈꾸는자 2025.06.08 265
4520
꿈꾸는자 2025.06.07 264
꿈꾸는자 2025.06.07 264
4519
veronicakim 2025.06.06 220
veronicakim 2025.06.06 220
4518
꿈꾸는자 2025.06.06 257
꿈꾸는자 2025.06.06 257
4517
꿈꾸는자 2025.06.05 251
꿈꾸는자 2025.06.05 251
4516
꿈꾸는자 2025.06.04 270
꿈꾸는자 2025.06.04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