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넘어질 뻔
본문
시편 73:1-14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악인의 형통이 부러워 하는 아삽의 모습속에서 나를 발견한다. 아삽은 하나님께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에 대한 질문으로 시편을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속에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경고 하시는 말씀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면 넘어지고 미끄러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10). 사람들은 결국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대상을 자기도 모르게 따라 간다. 결국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으로 돌아와, 그들처럼 잔에 가득찬 물을 마시며, 그들처럼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게 될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한다.
넘어질 뻔 했지만 넘어지지 않은 인생으로 나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한다. 영영 미끄러질 뻔 했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켜주신 분을 생각한다. 하룻밤에 남편을 떠나 보내야 했던 사건은 아직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만신창이가 된 나를 찾아오셔서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분명히 기억한다.
아삽 처럼, 마음을 정결하게 지키는 일이 헛일 같이 느껴질 때도 있고, 때로는 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달려가면, 그 느낌과 생각들이 세상이 준 허상이었다는 것을 즉시 깨닫게 된다. 달려갈 하나님의 품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그 생각을 돌이킬 수 있다. 시편 기자인 아삽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 변함 없으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께 돌아가면 진실을 깨닫게 된다.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명심한다. 악인의 형통에는 하나님이 없고, 의인의 고난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고난도 형통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넘어질 뻔 한 인생에 찾아 오셔서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형통의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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