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피하라
본문
고린도전서 10:14-22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는 자신의 말에 대하여 스스로 판단해 보라고 말한다. 믿는 자들이 주님의 잔과 떡을 나누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우상과 교제하는 것이다. 주님의 잔을 마시며 동시에 우상의 잔을 마실 수는 없다. 주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14),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15). 우상 숭배는 하나님 외에 경배하는 모든 것일 것이다. 내 마음의 우선순위에서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내게는 우상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불쑥 솟아오르는 ‘나’이다. 자아가 얼마나 강한지 자아에 사로잡히면 이성을 잃고 하나님도 기억하지 못한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이 된 나에게, 이제는 성숙한 신자가 되어야 할 나에게, 스스로 판단해 보라고 말씀하신다.
19절의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는 바울의 질문과, 이방인이 귀신에게 제사하고 교제하는 것이라는 답을 묵상한다. 과거 이방인이었던 습성의 나에게 제사하고, 이미 죽은 나와 교제하는 것이 우상 숭배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이방인이었던 과거의 나와 손절하고 그리스도인답게 현재를 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자신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일을 스스로 판단하여 피하라고 말씀하신다.
우상 숭배를 피하도록 내가 스스로 판단할 일은 무엇일까. 바울 사도가 우상 숭배를 피하라고 하면서 성만찬의 의미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참여하는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것, 그리스도의 떡을 떼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주의 잔을 마신 사람은 귀신의 잔을 피해야 한다는 것,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면 주를 노엽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다.
내가 피해야 할 귀신의 잔과 귀신의 식탁은 무엇일까, 스스로 판단해 보려 한다.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자리, 불평하게 되는 자리, 가쉽하게 되는 자리는 피해야겠다. 먹고 마시며 세상 자랑뿐인 허무한 식탁은 피해야겠다. 오랫만에 사람들을 만나면 결국은 소유 자랑, 자식 자랑, 여행 자랑, 건강 자랑, 존재보다 소유를 자랑하는 대화 속에 빠져든다.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피함으로 허무한 세상 자랑을 피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오늘 하루도 말씀에서 주신 마음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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