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들아 기도해라
본문
디모데후서
1:5 나는 그대 안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한다. 그것은 먼저 그대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안에 있던 것으로 지금 그대 안에도 있는 줄을 내가 확신한다.
1:6 그러므로 내가 그대를 일깨워서 내 안수를 통해 그대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일으켜 주고자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거짓 없는(unfeigned) 믿음이 있다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꾸밈없는 믿음이 바로 외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바울은 그 분들과도 잘 아는 사이였나 봅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가졌던 거짓 없는 믿음은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신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 전 한국에 수능고사를 보는 뉴스에서 기도하는 부모님들 기사를 읽으며,
저도 12학년 아들에게 엄마도 너의 대학 입학을 위해 새벽 기도를 다녀볼까 하였더니,
아들이 '엄마 그런 이유로 새벽 기도 다니면 안 좋아요. 하나님한테 복만 기원하는 것 좋지 않아요'
이렇게 아들이 말을 하길래,
한편으로 저도 그런 것 같아서 '기복신앙'은 좋지 않아... 하면서도
마음은 뭔가 찝찝한게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단순무식하다보니 그냥 아들에게 '기도가 꼭 복만 기원하냐, 하나님께 기도하다보면 하나님이 옳은 길로 인도하시지, 기도 안하는게 문제지. 기도하는건 문제가 아니야'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코로나 상황으로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나쁜 아들이 이 대학 저 대학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먼저 자기 입에서 '아무래도 기도를 해야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요즘 아들을 보면 답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 키운 것 같아 회개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도는 매일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맡아주세요'라고 합니다 .
그리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지금부터라도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거짓 없는 믿음의 삶을 아들에게 보여주자고 다시 결단합니다.
P.S.
말만 하고 기도는 안하는 아들에게 한 말 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기도를 해야하고,
공부를 못하면 더 더욱 기도를 더 많이 해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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