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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팔을 부는 날

등록일 2025-05-2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29:1-11


오늘은 나팔절과 대속죄일에 대한 말씀이다. 나팔절은 히브리력 7월 1일로, 가을 농작물을 마지막으로 거두는 가을 절기의 시작이며, 열흘후에 있을 대속죄일의 준비하기 위해 나팔을 불어 성회를 열고 거룩하게 지키는 날이다. 대속죄일은 7월 10일이며,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사해지는 중요한 날이다. 나팔절은 나팔을 크게 불어 회개를 촉구하고, 대속죄일을 경건하게 준비 하라고 제정된 절기라고 한다. 대속죄일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회개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나팔절은 ‘나팔을 불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대속죄일은 ‘심령을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두 절기에 드려야 하는 제사들과 제물들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는데, 눈에 띄는 것은 두 절기 모두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일년에 한번 대속죄일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년동안 지은죄를 사함받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 대신 속죄제도 드려야 하지만, 그들 스스로도 심령을 괴롭게 해야 한다는 말씀 앞에 선다. 무슨 의미 일까.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You must deny yourselves (NIV), 너희는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우리말 성경), 너희는 고행하여라 (표준새번역), the people must go without food (NLT), 마음을 괴롭게 하고 (개역한글). 스스로 괴롭게 해야 한다는 의미가 지은죄를 깊히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통회하는 마음의 준비를 말씀 하시는 것으로 이해한다. 스스로 괴롭게 해야만 죄를 죄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육으로는 금식을 하고 절제를 하며 육의 자유를 제한 하는것을 말씀하는 것이리라 생각해 본다. 


이 모든것이 나팔을 부는 것으로 시작 되며, 나팔을 부는것은 속죄의 시작이다. 나팔 소리는 속죄해야 할 때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나에게 나팔 소리는 무엇이며, 나는 그 소리를 잘 듣고 회개 하는지 생각해 본다. 나에게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아침마다 나팔 소리를 잘 듣기 위해 큐티책과 씨름하며 얍복강가의 야곱의 심정이 되곤 한다. 하나님의 나팔 소리는 잘 들릴때도 있지만 잘 들리지 않을때도 많다. 그러나 언제나 성실하게 나팔을 불고 계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나팔 소리 듣기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쉬지 않고 나팔을 불어 주시는 이유는,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평안과 자유를 맘껏 누리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곤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희생으로 인해 대속죄일의 제사를 매년 드리지 않아도 되는 죄사함을 받은자, 구원 받은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기억해야 한다. 여전히 내 귀에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나팔 소리는 회개는 여전히 너의 몫이라고 말씀 하신다. 큐티 시간을 통해 날마다 나의 마음을 괴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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