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게 하는 죄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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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낙심하게 하는 죄

등록일 2025-06-01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32:1-15


르우벤 자손과 갓 가손의 가축이 ‘심히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요단 동편 야셀땅과 길르앗땅을 바라보며 욕심이 났다. 그들의 마음에는 ‘심히 많은’ 가축들만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이제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고 요단 동편에 머물기를 모세에게 청한다. 이들은 더이상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고, ‘심히 많은’ 소유를 위해 살고자 한다. 사람의 소유가 그의 시선을 인도하는 것을 본다.


먼저, 모세는 과거의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가나안 정탐꾼들의 ‘낙심하게 하는 죄’의 시작과 결과를 그들에게 상기 시킨다. 그리고, 모세는 그들의 요청이 똑같이 ‘낙심하게 하는 죄’를 짓는 것이며,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 죄,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요청의 결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낙심하게 하여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결국은 광야에서 모두 죽게 할 것이라는 것도 경고한다. 눈앞의 유익을 위해 이기적인 요청을 하는 두 지파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타적인 순종을 하도록 인도하는 모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가 평정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뿌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본다. 


낙심하게 하는 죄가 이렇게 큰 죄인지 몰랐다. 낙심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낙심하는 것과 낙심하게 하는 것, 둘 다 하나님 앞에서 중죄 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문으로 낙심은 마음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낙심 하면 후회하게 되고, 처음에 가졌던 열정은 식어 버리게 된다. 낙심 하면 의욕이 상실되고 기쁨이 사라진다. 우리말 큰 사전에는 낙심에 대해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풀어짐 이라고 설명해 놓았다. 


하나님의 자녀인 나의 사전에는 낙심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아야 맞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이 되는 것이 마땅한 자녀의 삶 이라서 그렇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루실 것이므로 내가 낙심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이 나를 찾아 온다면 문을 걸어 잠궈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의 교회인 내 안에는 낙심의 자리가 없다. 


‘심히 많은’ 소유에서 시작하는 낙심하게 하는 죄, 낙심으로 시작되는 불순종의 죄에 대해 생각 한다. 낙심 될때는 내 안에 나만 가득하고 하나님은 없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그러나 내 안에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면 낙심은 자리가 없어 밀려 나가는 것도 안다. 나에게 모세와 같은 분이 누굴까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 분이 있어 안도가 된다. 남편과 자녀들에게 모세처럼 조언하는 아내와 엄마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낙심과 순종 사이에서 오늘도 순종을 선택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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