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의견
본문
고린도전서 7:25-40
하나님의 자비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바울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환난이 임박했으니 현재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결혼으로 매이면 매인대로 이혼으로 놓이면 놓인대로, 배우자가 있어도 없는자 같이, 슬퍼도 슬프지 않은자 같이, 기뻐도 기쁘지 않은자 같이, 물건을 사도 가지지 않은자 같이, 세상의 것들을 사용해도 사용하지 않는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모습은 사라져 갈 것이며 그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낭비할 시간이 없다. 나는 너희를 아끼므로 너희의 유익을 위하여 이 모든 말을 한다. 너희가 염려 없기를, 너희의 마음이 갈라지지 않고 주를 우선순위로 섬기기를 바란다. .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28), 마음이 갈라지면(34). 결혼을 하면 육신에 고난이 있을 것과 마음이 갈라질 것을 경고하는 바울의 말씀에 공감한다. 싱글 때는 24시간이 오롯이 나의 시간이었는데, 결혼하면 반이 되고, 아이를 낳으면 또 반이 된다. 혼자일 때는 외로움을 견뎌야 했지만 결혼하면 괴로움까지 견뎌야 한다. 나의 몸을 돌보기에 앞서 가족을 돌보느라 육신의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지만, 가족을 사랑해도 미워해도 마음은 갈라진다. 세상의 결혼이 이러하다면, 육신의 고난뿐이라면, 마음이 갈라지기만 한다면, 그게 끝이라면 답이 없다.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26). It is good for a man to remain as he is. 그러나, 바울은 현재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결혼했든, 하지 않았든, 재혼했든, 혼자 살든지, 주 안에서 하면 되고, 주를 섬기는 인생이 유익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이며, 자신의 의견은 혼자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의 현재 상태인 싱글의 삶이 주를 섬기는 데 가장 좋다고 만족한다. 바울에게 배우는 것은 다른 것을 탐하지 않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가장 좋다고 여기며, 현재 모습 그대로 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재혼을 한 나는 과부로 계속 살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육신에 고난이 적고 마음이 덜 갈라졌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육신에 고난이 있어도 없는 자처럼, 마음이 갈라져도 갈라지지 않은 자처럼, 재혼 가정으로 주를 섬기기로 적용한다. 바울처럼 나도 주의 영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더불어, 40절의 바울처럼 나도 말해 본다. 내 의견에는 재혼하는 것이 더욱 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의 영을 받은 두 영혼이 주를 함께 섬기는 복이 육신의 고난보다 갈라지는 마음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싱글 때도, 결혼 때도, 사별 때도, 재혼 때도, 주님의 자녀가 아니었다면 그 어느 때도 감당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느 때에 살든지 주 안에만 있다면, 모든 시절이 아름답게 빛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오늘이 가장 빛난 때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 주님의 빛이 된다면 그 어느 때에도 빛날 것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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