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성소 > QT 나눔

2021년  7월  11일      [출애굽기 37:17~29]

브살렐은 순금 한 달란트로 등잔대를 만든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식양대로 정교하게 만들고 또 조각목으로 제단과 거룩한 관유와 향을 만들었다

(27,28절) 그 테 아래 양쪽에 금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브살렐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정교하게 성소의 기물들을 만든다.

언약궤, 속죄소, 상, 등잔대, 제단, 관유, 향 … 등등

성소 내부의 가장 중요한 성물들을 모두 순금과 도금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

어마어마한 금이 들어갔을 것이다. 정말 금송아지를 만들고도 이리도 많이 남았다니…

어느 자매님의 나눔처럼 하나님이 출애굽할 때 엄청난 재물을 주셨나 보다…

분향할 제단을 만들고 금고리를 달아서 이동하기에 편리하게 채를 만들게 하신다.

성막과 성소의 모든 것들은 이동하도록 설계되고 만들어졌다.

움직이는 성소, 운행하시는 하나님…

광야에서 나그네 길을 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소를 지으라 하시는 하나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도 될 것 같은데 아직 정처도 없이 떠도는 그때에

성소를 지으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헤매이는 사막 길에 함께 하시며 불기둥으로 구름기둥으로 지켜 주신다.

그렇게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오늘 본문의 이 말씀을 대하며 마음 한 켠이 든든해짐을 다시 느꼈다.

내가 힘들고 아플 때 찾아 가야 하는 병원처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님은 늘 곁에 따라 다니시며 나를 지키고 보호해 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팬데믹으로 교회 건물이 닫히고 모임이 제한될지라도

그때에도 하나님은 거칠 것 없이 우리 곁으로 와서 만나 주신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날마다 믿음을 가지고 나의 곁에 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기도드린다.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