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칼을 두려워하니
본문
에스겔 11:1-12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예루살렘 성전 동문으로 이끄시어, 불의를 품고 악을 꾀하는 백성의 고관들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이 그들 마음에 일어나는것을 다 아신다는 것과 그들을 타국인의 손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는 것을, 그들에게 예언 하라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명하신다. 이 심판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8). 너희가 두려워하는 것이 칼이므로, 내가 너희에게 칼을 보내겠다 로 다른 번역본에 번역되어 있다. You fear the sword, and the sword is what I will bring against you. 영어로 보니 조금 더 이해가 가며 떠오르는 말씀이 있다. Fear God, 하나님을 경외 하라는 주님의 명령이다. 하나님 외에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결국 그것으로 망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스라엘의 고관들, 리더들이 칼을 두려워 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들의 바벨론의 맹공격 속에서 바벨론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 했다는, 사실은 인간으로서 너무도 당연한 반응일 것 같다. 그러나 그 불안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렸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손에 잡히는 우상들을 경배했다. Fear the sword 의 본능을 Fear God 으로 누르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의 길을 선택했다.
Fear God 을 놓치면, 세상에 두려워 할 일들은 도처에 깔렸다. 매일 눈뜨면 새로운 두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그 두려움에 무기력하게 발목을 잡히고, 그날 다가온 두려움의 노예가 되어 힘겹게 하루를 살았던 나의 시간들을 기억한다. 불안과 우울과 좌절로 나를 이끄는 두려움들은 내가 상대할 적수가 아니었다. 백전백패의 좌절을 겪어야 했고, 그래서 이 불안한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지 답을 알 길이 없었다.
이제는 Fear God 의 인생을 산다. 여전히 눈뜨면 많은 도전들이 나를 두렵게 하려고 찾아오지만,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기로 결정한다. The most of all, 하나님을 두려워 하기로 결정하면, 신기한 일이 생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폭풍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은 평안이다. 이 비밀은 하나님과 나만 안다.
이스라엘 고관들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두려워 했을 것 같으므로 나는 자만할 것이 없다. 리더가 되면 될수록 더 위험하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나에게도 예외가 없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영적 리더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이방의 칼을 두려워 했던 이스라엘 고관처럼 되지 않을거라 자만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Fear God,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 하겠다고 기도 드리며, 담대히 하루를 시작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