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부딪칠 돌
등록일 2025-09-2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로마서 9:25-33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을 백성 삼으시고, 사랑한 자라 부르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 하시겠다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께서 남은자의 씨를 남겨두지 않으셨다면,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은 의를 얻었고,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방인들은 믿음을 의지했지만, 이스라엘은 행위를 의지했기 때문이다. 행위를 의지하게 되면 부딪칠 돌, 걸림돌에 부딪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걸림돌과 걸림바위를 시온에 두셨다고 한다. 부딪칠 돌의 의미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는 걸림돌을 왜 시온에 두셨는지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어떤 분의 태도를 보고 마음에 자꾸만 의문이 생겼다. 그의 태도에 대한 작은 의문이 불신으로 자라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분을 만난 목적은 어느새 뒷전이 되었고, 내 마음의 혼란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 큐티 본문을 곱씹어 먹으며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왜 괴로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길을 잃은 심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부딪칠 돌’(stumbling stone)이 되어 다가 오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는 유대인들 처럼 의를 따라가지 않고 의의 법을 따라간 것이었다. 그런 나에게 멈추라고 예수님은 걸림돌이 되셔서 다가 오신 것이었다. 나의 마음속에 있는 의의 법에 갈등하느라 의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토록 마음이 괴로웠던 것이다. 마음에 품지 말아야 할것을 품었던 나의 악을 주님앞에 회개한다. 내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더라도 바른 복음을 따라가게 하시려는 주님의 열심에 감사 드린다.
나에게 걸림돌(stumbling stone)과 주춧돌(corner stone)이 되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 주춧돌만 되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걸림돌도 되어주셔서 잘못 가는길을 막아 주시는 나의 주님께 감사 드린다.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씀을 걸림돌로 다가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체험하게 해주신다. 하나님의 의를 잘 따라가고 있다면 구원의 반석이 되어 주시고, 율법을 따라가고 있다면 심판의 돌이 되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평안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걸림돌로 오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돌이키자. 내 마음이 흔들림이 없고 평안 하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주춧돌로 오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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