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다시
본문
스가랴 1:7-21
붉은 말을 탄 사람, 한 천사가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다. 그의 뒤에 있는 말들은 땅을 살펴 보라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이다. 진노하신 지 70년이 되었다는 천사의 말에 하나님은 회복을 약속 하신다.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네개의 뿔과 네 명의 대장장이의 환상을 보여 주시며, 그들을 통해 유다를 흩은 모든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신다.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 하시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13). 친절히 대답하시는 하나님, 위로 하시는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 심히 진노하셨지만 조금만 노하시는 하나님,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결국은 ‘다시’를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17). 나는 한번 아니라고 하면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던 한 집사님이 떠오른다. 속으로는 그의 답답함을 판단을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믿기전 나도 그랬으니까 할말이 없었다. 하나님 나라에 산다는 것은 때론 지조(?)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손절하고 싶은 사람에게 ‘다시’ 다가가고, 나가고 싶은 자리도 ‘다시’ 앉고, 듣고 싶지 않아도 ‘다시’ 귀를 열며, 가고 싶지 않은 자리에도 ‘다시’ 가게 되고, 마주하고 싶지 않아도 ‘다시’ 그의 눈을 바라보게 하시는 지조 없는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 따라, 하나님의 ‘다시’를 선택하면, 하나님은 나의 삶을 풍부하게 하실 것이고, 나를 위로해 주실 것이고, 나를 다시 택해 주실것이 믿어지니, 세상 사람들이 나를 지조없는 사람이라 불러도 좋다. 나는 나의 지조를 팽개쳐 버린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도 나를 격려해 주실것을 믿는다. ‘절대 다시는 안해’ 고집의 인생에서, ‘다시 한번 더’의 영접의 인생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절대 다시는’ 의 인생을 살때는 손절하고, 이혼하고, 그만두고, 안보고.. 그것이 당연하고, 나의 선택할수 있는 권리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것도 장담할수 없고, 내 맘대로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내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닌것도, 그래서 수동적인 삶을 사는것 까지도 만족하는 까닭은, ‘다시’의 하나님께서 내가 넘어질때도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저에게 ‘다시’의 하나님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덕분에 용기내어 저도 오늘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고난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을때, 대장장이를 보내 주시어 저를 괴롭히는 뿔들을 제거해 주시는 하나님, 제 마음속의 모든 괴로움을 주님께 토해 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저의 삶에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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