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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작은 일의 날

등록일 2025-10-17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스가랴 4:1-14


천사가 스가랴를 깨워서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보여 준다.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질문하는 스가랴에게 천사는 하나님이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으로 답한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그의 힘으로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스룹바벨의 손이 성전의 기초를 놓게 하셨고, 마치는 것도 그의 손에 맡기셨다고 말씀 하신다. 등잔대 좌우의 두개의 감람나라는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자들, 즉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상징 한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7).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10).

성전 재건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제거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작은 일의 날’(a day of small things) 이라 부르며 시작이 초라하다고 비웃는 사람에게 호통 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살면서 실제로 큰 산처럼 보이는 장애물이 앞을 막기도 하고, 사람들의 조롱 소리가 귀에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쟁은 마음 안에서 일어 난다. 두려운 마음에 작은 언덕도 커다란 산으로 느껴지고, 스스로 소심해져 마음이 쫄아들기도 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만날때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묵상해 본다. 


하나님의 일을 할때는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닌 성령의 힘을 의지하며 해야 한다. 나의 힘과 능력으로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게 되지만, 성령의 힘을 의지하면 성령께서 그 어려움을 해결 하시기 때문이다.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 나무는 등잔대에서 나오는 금기름이 흘러나오는 두 금관 옆에 있다. 두 감람 나무는 등잔대로 부터 생명수를 공급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생명수를 받아 마셔야 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등잔대와 두 감람 나무가 두 금관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본다.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친정에서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는 날마다 하나님께 질문 드린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내 멋대로 하였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눈물의 밤을 보내곤 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큐티라는 금관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려고 힘쓴다. 세상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눈에 보이는 것은 큰 산 같은 장애물이고, 눈에 보기에는 아무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두 곤고한 영혼과 마주하는 일상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생명줄 같은 큐티책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서 씨름한다. 나에게는 큰 산을 평지가 되게할 능력이 없고, 남이 조롱하지 않아도 스스로 ‘작은 일의 날’이라는 실망이 앞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라고 질문하는 스가랴 선지자의 심정이 됩니다. 스가랴를 잠에서 깨우시어 환상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그의 질문마다 설명해 주시는 하나님께 저도 질문하는 심령이 됩니다. 주여,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머릿돌을 놓을때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처럼 저에게도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날이 올것을 믿으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친정살이 동안에 마주한 큰 산을 평지되게 해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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