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구분한
본문
여호수아 16:1-10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가 가나안 중부의 비옥한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 므낫세 지파는 그들이 분배 받은 땅에 에브라임 지파를 위한 성읍들과 마을들을 두었다. 그러나 그들은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쫒아내지 아니하고 노역하는 종으로 삼았다.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9). 창세기에서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며, 그의 아들중에 아우가 형보다 큰 자가 될것을 예언 했던것을 기억하면, 오늘 본문의 땅 분배에서 에브라임이 먼저 언급된 이유를 알것 같다. 그런데, 억울했을법도 한 므낫세 지파가 오히려 그들의 땅의 일부를 에브라임 자손을 위해 구분했다는 말씀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세지가 궁금해진다.
요셉 자손들에게 주신 땅의 지명들을 꼼꼼히 읽으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업들을 꼼꼼히 세어본다. 부모님, 친구들, 직장들, 결혼, 사별, 재혼, 새가정, 새남편, 자녀들, 교회들, 교회 공동체들, 동역자들, 과거와 현재 살고 있는 땅들과 집들과 차들.. 계수하기 시작하니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므낫세 지파처럼, 내게 주신 기업중에 형제를 위해 구분해 놓아야 하는 성읍과 마을은 무엇일지 생각해 본다.
므낫세 지파가 구분하려고 했던것이 아니고 구분했다(were set aside)는 말씀을 읽으며, 나누려면 미리 구분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하신다. 오늘 프렌즈 엄마 한분을 만나는 약속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나의 시간을 구분해둔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연말까지 나의 시간을 미리 구분해서, 만나고, 나누고, 살펴야 하는 분들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행하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 우리 가정에 주신 재정중에도, 므낫세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를 위해 구분해 두었던 것처럼, 미리 떼어 구분해 두어야 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신 기업중에 다른 형제들을 위해 구분해 두라고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구분하여 드려서, 하나님의 심령으로 사는 복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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