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개척하라 > QT 나눔

여호수아 17:14-18

여호수아에게 요셉 자손들이 분배 받은 지역이 너무 작다고 불평한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었기 때문에 자신들은 더 넓은 땅을 분배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음을 인정해주며, 더 필요한 땅을 스스로 개척하라고 지혜롭게 대답한다. 비록 삼림이라도 개척할수 있고, 가나안 족속이 강하고 철병거를 가졌더라도 능히 그들을 쫒아낼수 있다고,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확신을 심어준다.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17). 요셉 자손들의 불평에 대한 여호수아의 지혜를 배운다. 그는 요셉 자손의 불평을 책망하거나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지도 않는다. 그는 요셉자손에게 큰 민족이고 큰 권능을 가졌다는 그들의 정체성을 상기 시키며, 땅이 더 필요하다면 스스로 개척해 보라고(clear land for yourselves) 격려한다. 가나안 족속들이 골짜기에 거주하든, 철병거가 있든, 비록 삼림이라도 개척하라고, 그들을 능히 쫒아낼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하나님의 자녀인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것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라면 제비뽑기 결과에 불평하는 요셉 자손들을 판단 하느라 다음 스텝으로 가는데 시간이 걸렸을것 같다. 불평하는 그들이 못마땅해서 그들에게 스스로 개척해 보라는 말도, 가나안 족속들을 쫒아낼수 있다는 격려 조차 하기 싫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의 불평에 자신의 감정으로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로 대응하는 여호수아에게 진정한 리더쉽을 배운다. 

한 제비, 한 분깃이라고, 분배 받은 땅을 과소평가하며 불평하는 요셉 자손들의 마음에는 자만, 탐심, 교만, 욕심이 있었을것 같다. 이러한 감정들이 불평을 낳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에게 불쾌함을 주었던 한 불평과 요구의  메세지가 생각난다. 그러나, 그 메세지를 보낸 분의 마음에는 불안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요셉처럼 지혜롭게 대응했으면 좋았을걸 나는 아무 대응을 하지 못하고 속마음만 끓였다.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은 또다른 악 일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마음으로 책망하고 무시한 죄를 주님앞에 회개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산다면, 하나님의 방식으로 대응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 후면 프렌즈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분배해 주신 프렌즈란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주신것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권능으로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