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엣
본문
여호수아 22:21-34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서편에서 온 제사장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수령들에게, 그들이 제단을 쌓은 것은 제사를 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요단 동편과 서편 지파들 사이와 이스라엘 후대에 증거가 되게 하기 위해서 라고 설명한다.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수령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좋게 여겼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즐거워 하였다. 르우벤과 갓 가손은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고,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는 의미이다.
요단 동편의 세 지파가 선한 의도로 한 일이 요단 서편의 지파들의 오해를 일으키는 것을 본다. 사람들 사이, 심지어 가족들 사이에서도 흔한 일인데, 요단 동편의 세 지파가 대응한 방식을 정면교사 삼아 배워보려 한다. 22절에 보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함을 맹세 한다. 24절에서, 그들의 선한 목적을 설명한다. 25절에서, 고립됨과 잊혀짐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에 대해 고백한다. 마지막으로 오직 제단을 후대를 위한 증거로 삼기 원했던 그들의 의도를 간곡하게 설명한다. 결국 그들의 오해가 풀리고 오히려 듣고 좋게 여겼다고 하는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면, 씁쓸한 오해가 보약으로 변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오해가 생기더라도 피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 오해가 기회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에게도 선한 의도로 쌓았지만 오해를 불러 일으킨 ‘엣’ 이라는 재단이 있었던가 생각해 본다. 올해 친정살이 동안 엄마에게 아빠욕 하지 말자고 했던 것이 엄마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것 같다.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해 보자 했던 나의 의도가 엄마딸이 아닌 아빠딸 같아 섭섭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요단 동편의 세 지파들 처럼, 엄마에게 차근 차근 잘 설명해 드리지 못한것 같아 후회가 된다. 선한 의도로 쌓은 ‘엣’ 이지만, 설명이 부족하면 싸우러 달려 올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도 놀라지 말고 진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임을 배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갑자기 전쟁을 선포하시는 엄마가 야속하다 생각했는데, 이해하실 때까지 반복해서 설명을 잘 드리지 못했던 저의 부족함을 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엄마가 듣고 좋게 여기실 때가지, 함께 즐거워 할때까지, 오해를 불러 일으겼던 제단 ‘엣’이 여호와께서 하나님 되시는 증거가 될때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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