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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등록일 2026-09-1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역대상 7:1-9:34


7장은 요단 서편의 여섯 지파,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아셀 지파의 족보이다. 8장은 그중 베냐민 자손들, 특히 예루살렘에 살았던 베냐민 사람들과 베냐민 지파 사울의 족보를 나열한다. 9장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루살렘에 정착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의 족보이다.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9:1).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느부가넷살의 손에 옮기셨다는 어제 말씀이 생각난다. 포로로 끌려가도록 허락하셨지만, 포로의 기간을 정하셨고, 그 기간이 차면 돌이키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만난다. ‘온 이스라엘을 그 계보대로 계수’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온 이스라엘(All Israel)에서 ‘온’ 이라는 단어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시 137:1).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기회를 주고 싶으셨던 것이었다. 회개할 기회를. 고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신앙생활을 성찰하는 시간을 거쳐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용사, 우두머리가 될 때까지 그들에게 7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던 것 같다. 과거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용사가 될 때까지 이스라엘을 잠잠히 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하나님은 계산하셨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 하나님은 예레미아에게 이 말씀을 주시며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편지를 쓰라고 명하셨다. 그들이 거짓 선지자들과 점쟁이들에게 미혹될까 걱정하셨다. 심지어 "너희가 꾼 꿈도 믿지 말라" 하시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다. 오늘 본문에서 그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보고 있다. 


고난을 통해 나를 양육하시고 훈련하시는 하나님, 결국 나를 하나님 나라의 용사, 우두머리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다가온다. 다윗은 사울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고, 결국은 사울의 베냐민 지파를 이스라엘 재건을 위한 용감한 용사가 되게 하였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다윗을 용사로 빚으셨고, 하나님의 용사가 된 다윗은 베냐민 지파를 품어 용사가 되게 하신 것이었다. 하나님은 다윗이 사울이라는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그를 진정한 용사로 키우신 것이었다.


내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나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용감한 용사가 되게 할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해 본다. 악을 악으로 갚고 싶은 본능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할 때만 가능하다. 뿌린 대로 거두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게 하시니 내가 품은 악한 마음을 주님께 회개한다. 온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신 하나님, 단 한 사람도 얄밉다고 빼지 않으신 하나님을 묵상하니, 나의 마음이 부끄러워져 선뜻 내려놓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온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셨기 때문에 저도 하나님의 계보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람을 빼고, 저 사람은 그만, 마음으로 선을 그었던 것은 분명한 죄악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이라 하셨으니, 저도 ‘온’을 마음에 품고, 마음으로도 선을 긋지 않는, 순종하는 하나님의 용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구든지 품어 함께 그리스도의 용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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