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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의논하고

등록일 2026-09-22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역대상 13:1-8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것에 관하여 모든 지휘관들과 의논한다. 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생각을 좋게 여기는지 묻는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 않은 사울을 반면교사 삼는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의 생각을 좋게 여기며 그대로 행하겠다고 한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기럇여아림으로 올라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어 나온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기뻐한다.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1). 다윗은 왕인데 명령하지 않고 부하들과 상의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의견을 묻는다. 다윗의 겸손과 리더십이 존경스럽다. 결정 사항을 통보하는 부모님과 인생에서 만난 리더들에게 얼마나 부딪겼는지가 떠오른다. 왜 상의를 안 해 주고 통보하지? 상의해 주면 좋으련만..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곤 했다. 그런데 오늘 다윗의 모습을 보니 그간의 갈증이 해갈된다. 


그러나 나는 어땠을까? 돌이켜보니 다시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가족에게, 사역팀에서, 목장 안에서, 의논했는지 통보했는지 돌아보니 자신 있게 대답하기가 힘들다. 내 안을 들여다보면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분명한 죄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묻지 않았던 사울의 결과는 죽음이었다는 것을 경고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다윗을 닮고 싶다. 사역팀 안에서 팀원들의 의견을 묻고, 무엇을 좋게 여기고 무엇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 물어야겠다. 가정 안에서도 내 생각에 좋은 거라 강요하지 않고, 남편과 자녀들의 의견을 물어야겠다.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묵상 글을 적으며 친정 부모님을 생각한다. 이번 친정살이에서는 내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부모님의 의견을 묻고, 무엇이 좋으신지, 무엇이 싫으신지, 부모님의 마음을 묻는 딸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다윗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이며, 다윗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이 나에게도 겸손한 마음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선한 목적이 분명해도 하나님께 뜻을 묻고, 부하들과 백성들에게 의견을 묻는 다윗을 본으로 삼아, 다윗처럼 행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선한 목적에도 선한 방법과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 친정부모님과 지내는 동안 저에게도 하나님의 선한 방법과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표를 알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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