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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말씀보다 앞선 열심

등록일 2026-09-22
작성자 평강

본문

다윗이 모든 지휘관과 의논하고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자고 한다. 모든 백성이 이 일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겠다고 한다. 다윗은  기랏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으로 올라가 언약궤를 수레에 싣고 옮겨 왔는데 웃사와 아히오가 그 일을 맡았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와 함께 행렬을 이루어 온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악기로 연주한다.


다윗은 왕이 되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궤'를 찾아오는 것이었다."사울의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3)다윗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했다.그의 마음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가  있었고,그 나라를 공동체와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원했다. 왕의 권한으로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해도 문제되지 않겠지만 지도자들과 논의하고 백성들의 의견을 묻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 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3)

사울은 전쟁에 능한 사람이었다.그러나 그는 전장에서 아들들과 함께 죽었다. 3절 말씀에 근거하면 사울의 몰락은 군사력의 약함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사울을 반면교사 삼아 다윗은 하나님께 묻는 왕이 되려고 한다.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하나님이 그의 나라에 통치자가 되기를 원했다.이런 이유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고 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7)

그런데 하나님의 궤를 소들이 끄는 수레에 실어 옮겼다."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찌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민수기 4장 15절에서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고핫 자손은 성막의 가장 거룩한 성물(언약궤,상,등잔대 등)을 담당하며 수레 없이 어깨로 매어 운반하는 일을 맡았다.하나님께 묻기 위해 옮기고자 했지만 옮기는 방법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고 이전에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옮겼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를 마련해서 실었다.거기에 온 백성이 노래하며 춤추고 악기도 연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를 갖추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법이 아니었다. 다윗에게 있어 '하나님의 궤'를 찾아오는 것은 자신에게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었음에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이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돌려보낼 때처럼 수레에 실어 옮겼다율법에 명시되어 있고 정해진 규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알고 있는 대로 행했던 것이다.


 4주간의 여정으로 고국을 방문해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지체들과  예배하며 신앙의 삶들을 나누는 중이다. 다른 나라,다른 공동체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이곳 공동체와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담임 목사님의  말에 "제가 할 수 있을가요?"라고 물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니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했다. 내 열심이 하나님의 뜻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섰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주님, 말씀을 통해 내 열심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주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말씀대로 행하기를 힘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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