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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반면교사

등록일 2026-09-25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역대상 15:1-15


다윗이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정하여 장막을 치고,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올 수 없음을 공표한다. 다윗은 아론 자손과 레위 자손을 모으고, 그들의 지도자들에게, 몸을 성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궤를 메어 장막으로 올리라고 명한다. 전에 궤를 메지 않아서 하나님이 치셨다는 것을 다윗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들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매어서 운반한다. 


지난번에는 여러분이 메지 않았으므로,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규례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13 새번역). 참된 리더는 잘못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면교사 삼아, 자신의 행동을 먼저 바꾸고, 백성들에게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윗을 보고 배운다. 


어제 친정에 도착하고, 지난 5년 동안의 해마다 친정살이를 돌아보게 하신다. 친정 부모님을 성결하게 하려고 하기전에 나를 먼저 성결하게 하였는지, 하나님의 궤를 빨리 가져오려고 새 수레에 실은건 아닌지, 하나님보다 앞서간 것은 없는지 돌아보는데, 한 가지도 걸리지 않는게 없다. 매년 가을마다 기대로 시작했던 친정살이였는데, 올해는 회개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다윗처럼 내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은 다급한 마음에 하나님보다 앞섰던 나의 행동들이다. 하나님의 궤를 친정에 가져오려는 다급한 마음에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나기 전까지 기다리지 못했던 것을 회개한다. 다윗처럼 잘못된 것을 깨닫고,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이번 친정살이에서는 하나님의 신호를 기다리는 인내와 지혜를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 드린다.


11개월 만에 돌아온 친정 벽에 다시 달마상이 걸려 있고, 작은 부처의 상이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는 절에 가서 등을 켜셨다는 말씀도 하신다. 그런데, 저녁 식사를 하려고 모두 앉았는데 아빠가 갑자기 나에게 기도하라고 하셔서 오히려 당황했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져가니, 낙담도 기대도 갖기 전에, 하나님의 시간표를 생각하게 하신다. 이래도 저래도 감사가 앞서는 마음이 신기하기만 하다. 


하나님 아버지, 저 친정에 왔어요. 친정부모님과 보내는 앞으로의 한 달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를 듣게 해 주세요. 그 소리를 듣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게 해 주세요. 빨리 가는 것보다 똑바로 가게 해 주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급한 마음보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인내를 주세요. 하나님의 시간표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모님의 구원을 이루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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