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반복의 죄를 끊는 순종
본문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룻살렘으로 소집한다. 여호와의 궤를 마련한 곳에 메어 올리고자 아론 자손과 레위 자손들을 모은다.다윗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에게 몸을 성결하게 하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고 한다. 전에는 규례대로 하지 않아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찢으셨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꿰어 하나님의 궤를 어깨에 맨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을 상징한다. 그러기에 가장 성스럽고 가장 두려운 대상이다. 구약 시대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언약궤를 운반하거나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 전,반드시 옷을 빨고 몸을 씻으며 스스로 정결하게 구별해야 했다.하나님이 말씀하신 규례를 어기고 함부로 언약궤에 손을 댔던 웃사의 죽음을 보며 다윗은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그래서 다윗은 "지난번에 이 일을 할 때는 여러분 레위인들이 궤를 메지 않았습니다.우리가 규정대로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것입니다."라고 고백한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나님의 궤에 채를 끼워 어깨에 메고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했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13)
다윗은 뼈아픈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말씀 중심의 삶으로 나아간다. 이제는 뜨거운 열심보다 '말씀의 법도'를 따르기로 한다. 기준이 자신에게서 하나님을 향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왜 나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 나의 삶의 기준은 세상이 요구하는 것이 나의 기준이었다. 그러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은 후로는 하나님의 법이 나의 삶 안으로 들어왔다. 이전에는 그럴 수 있지! 라며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넘긴 일들이 이제는 불편하게 되었다. 그 불편함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윗을 통해 반복되는 죄를 끊는 길은 다름 아닌 '순종'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신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종종 있다.며칠 전 딸 아이가 갑자기"엄마, 그렇게 큰 소리로 하지 말아요.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나빠요"라며 갑자기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딸아이의 말과 표정에 나도 적잖이 놀랐다. "~이렇게 해."라고 말했을 때 딸 아이에게서 내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 하라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다.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말 습관에 대해 새롭게 안 사실이었다. 언짢은 마음으로 출근길을 나서게 할 수 없어 달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상대방의 기분과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감정에 충실했던 나의 못남이 부끄러웠다. 이 습관은 어제 오늘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엄마라는 존재가 커서 듣기 싫은 소리인데도 불구하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싫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해 나는 그것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식하지 못했다. 멈추어야 할 나쁜 태도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딸 아이에게 고맙다고 말해주었다. 반복되는 죄를 끊게 하는 것은 '순종'임을 다시 마음 중심에 붙든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기준인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나의 생각과 판단이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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