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본문
10월 9일(금) 역대상 21:9~17: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다윗의 인구 조사로 하나님이 진노하시자, 선지자 갓을 통해 세 가지 징계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에 깃들기를 택했고,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에 재앙이 임하자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11절)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해 세 가지 징계 중 한 가지를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역설적으로 그 선택을 그대로 돌려주신다.
다윗은 사람에 의한 재앙보다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자처한다. 자신의 잘못으로 7만 명이라는 무고한 생명이 죽어 나가는 것을 목격한 비극 속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간다.
● 다윗을 통해서 배우는 내용
1. 내 마음대로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왜 '마음대로 택하라'고 하셨을까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윗은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 그러다 보니 점차 하나님께 묻기를 그치고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하기 시작했다.
교만이란 결국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가 마음대로 죄를 지었으니, 징계의 세 가지 중에서도 네 마음대로 한 가지를 택하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2. 회개는 확실하게
17절에서 다윗은 "범죄한 자는 나"라고 온전히 고백합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백성들이 더 이상 피 흘리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 한 사람의 죄가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진정한 회개는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음을 배운다.
♧삶의 적용과 결단
오늘 말씀을 보면서 다윗을 나 자신에게 대입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리 교회 성도님들로 가정해 보았다.
목회자 가정인 우리가 교만하여 넘어지면, 성도들이 영적으로 무너지고 그 여파로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과 직장까지 흔들릴 수 있다. 어쩌면 이 모습이 다윗의 죄로 인해 쓰러진 7만 명의 백성과 같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 다윗을 통해 보듯, 리더의 자리에 있다는 것은 항상 겸손하게 큰 그림을 보며, 나의 연약함 때문에 성도들이 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것 같다.
또한 다윗이 위대한 왕인 이유는 백성을 자기 자손보다 더 귀히 여겼기 때문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이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다면 "차라리 내 잘못이니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다윗은 인구 조사를 할 때 그 백성이 자기 업적의 소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백성은 자기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처절하게 깨달았을 것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70명의 성도님 역시 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신다.
♧적용: 내 생각과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께 한 번 더 묻고 기도하기.
하나님, 교만의 죄는 반드시 아픔과 피를 부릅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오직 주님의 긍휼 가운데 있음을 언제나 잊지 않게 도와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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