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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윗을 기다리셨던 하나님

등록일 2026-10-10
작성자 Hamy

본문

10월 10일(토)  

대상 21:18~22:1


다윗을 기다리셨던 하나님


23절)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


여호와의 천사가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명한다.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칠 것이라고 한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신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 보았다.

본문이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느껴졌다. 주인공은 다윗, 조연은 여호와의 천사, 그리고 하나님은 드라마 제작자의 모습이었다. 하나님께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예배드릴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다윗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세팅해 두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인구조사 한 것을 깊이 뉘우치게 하시고, 또 오르난 앞에서 왕으로서의 수치를 그대로 보게 하신 것 같다.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걸어가는 동안 그의 마음속에는 참으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 다윗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것


1) 네가 준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23절에서 오르난은 다윗에게 "왕은 취하소서"라고 말한다. 다윗은 그동안 백성도, 왕국도 자신의 업적인 줄 알았을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예배를 드렸고 늘 정성껏 준비해 온 다윗이었지만, 오늘 번제단을 위해 그가 한 노력은 하나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2) 회개는 스스로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제단을 쌓을 모든 환경을 준비해 두셨지만, 그 제단을 직접 쌓아야 하는 사람은 다윗 본인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참교육'을 하신다.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도착했을 때 마음이 어땠을까?

자신의 죄로 인해 수많은 백성이 죽어 나갔다. 다윗 왕궁이 아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 다윗은 오르난을 보기가 너무나 부끄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부끄러움보다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는 것이 훨씬 더 시급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부끄러움마저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고 회개하는 장소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며 다시 번제단을 쌓는 곳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본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마치 예수님의 십자가가 달려 있는 골고다언덕 같다. 다윗에게는 수치의 장소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실상은 살리는 '회복의 장소'였다. 십자가 역시 세상 사람 눈에는 수치의 장소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를 살리는 구원의 장소인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께서 기억나게 해주신 나의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통해, 오늘 내 마음속에 있었던 '욱'했던 순간들을 회개하고 내일 기쁨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하다.


♧ 적용

회개할 일이 생각난다면 미루지 않고 하나님께 바로 기도하기.


"하나님, 제가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도록 제 마음속에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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