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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선이 머무는 곳

등록일 2026-10-30
작성자 평강

본문

신랑은 술람미 여인을 귀한 자의 딸아라고 부르며 그녀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신랑은 여인의 사랑이 아름답고 즐겁다고 고백한다. 여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사랑하는 이도  자신을 사모한다고 말한다.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고 한다.거기서 자기의 사랑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주겠겠다고 한다.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앞서 6장에서의 표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풍성하며 생동감이 넘치는 표현이다.이런 표현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며 기쁨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꿰미 같구나."(1)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가리켜 검고 그을러 게달의 장막 같으며,샤론의 수선화 같아서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평범한 여인이라고 했다. 그런 술람미 여인을 향해 신랑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끌어다 그의 아름다움을 찬미한다.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상대방을 존귀히 여기는 마음의 눈이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발견되고, 그 발견은 세상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말씀을 묵상하는 동안 결혼 10년 차쯤에 참여한  '어머니 학교' 에서 내어준 과제 한 가지가  불현듯 스친다. 그 과제는 다름 아닌 '남편의 좋은 점 30가지 쓰기'였다. 나는 고민하지 않고 스스럼 없이 써내려갔다. 30가지를 훌쩍 넘어가는 남편의 좋은 점을 쓰는 동안 나 자신도 놀랐다.  이런 사랑스러움을, 그의 안에 이렇듯 아름다움운 것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발견하고도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되고 안타까웠다. 그 장점들을 남편에게 보여주었을  때 남편도 놀랐다. 그리고 그 종이를 코팅했다.  두고 두고  사랑하는 이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오늘, 내 마음이 ,내 눈이 여전히 내 사랑하는 이를 그렇듯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 보게 하신다.  

당신의 ~ 모습을 존경해요, 당신이 ~말해주어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당신 덕분이에요,라는 말도 종종하지만  ~하지 마세요,~하세요 라는  간섭과 통제의 언어도 점점 늘어간다.오을 묵상을 통해  지금 나는 사랑하는 이를 존귀하게 바라보는 은혜의 시선을 회복해야 할 때임을 깨닫게 하신다.35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동고동락하며 믿음의 길동무가 되어준 남편이  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존재인 것을 새삼 깨닫게 하신다.

(적용) 남편의 아름다운 점  한가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주님,진실한 사랑은 세상의 평가와 상관 없이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존귀와 기쁨으로 바라보기 원합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위해 서로를 기꺼이 내어주는 부부가 되게 하시고, 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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