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간증
제 목 [] 부족한 고백입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민경자매님 테이블의 조성심입니다.
저에게 이렇게 복된 모임의 동역자로 축복해주신것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 간증을 통해 제가 만난 하나님을 소개드리고 영광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고등학생인 아들과 미국서 단둘이 살고 남편은 한국서 살고있는 기러기가족입니다.하나 뿐인 아들은 6학년 때 부터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와 있었고 저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삼촌집에 머물고 있던 아들이 엄마와 함께 있기를 간청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1년반전에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막상 와보니 이곳 상활이 남편과 아들사이에서 불안정했고 경제적으로도 쉽지않았습니다. 이런생활로 인해 아들에게 작은 일에도 보상심리가 생겨 쉽게 분노하고 한국가겠다는 말을 무기처럼사용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땐 기도로 하나님께 아들을 맡겼더니 하나님께서 아들을 칭찬받는 아이로 잘 길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온뒤로는 공부잘해야 세상사람에게 하나님을 올려드리는것이라는 명분으로 아들을 괴롭히며 저의 욕심을 채우고있었습니다. 심지어 주중에 교회에 가면 교회가 공부방해한다고 불평했습니다.
이렇게 좌충우돌 하던중 오경애자매님의 인도로 QT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가끔 큐티를 했지만 막연히 성경한장씩 포괄적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정도였습니다. 화요QT 모임에 와서 말씀을 먹고 적용하는 자매님들과 묵상을 나누다보니 나도 훈련을 받고 싶었습니다. 특히 김은애권사님의 말씀묵상을 들으며 부러움과 닮고싶은 바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화요모임을 통해 매주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고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런 행복을 누리며 아들에 대한 저의 태도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어느새 큐티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년전 한국에 갔을 때 예전에 같이 믿음생활했던 자매들에게 '생명의 삶'을 선물하고 큐티의 유익과 방법을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말씀묵상을 통한 신앙생활의 변화를 원하는 자매들이 많은것을 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QT모임을 인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자매들도 저에게 미국에서 잘배워와서 QT모임을 인도해달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사야를 묵상할 때는 하나님께서 저의 내면에 있는 더러운 것을 지적하시고 청소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유아시절부터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다른이에게 해가되는 일이나 눈에 띄는 잘못은 않하고 적당히 선행도 베푸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인 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교인이었지만 받을 복까지 계산하는 가롯유다같은 마음이 제 속에 있었습니다.
이사야 47장10절 "네가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외에는 다른이가 없다 하였으므로"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적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악을 의지하는 교만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악된 모습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에가면 필요이상의 냅킨이나 소스등을 죄의식없이 갖고 왔습니다. 또 계산원이 물건값을 적게 받으면 행운인것처럼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런 작은것까지도 보시고 계심에 놀라며 남의것을 도적질하지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저의 죄악이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 행동이었다고 고백하며 엄마와 같은 행동을 하지말라고 교육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저를 미국에 보내신 목적을 알게 하시고 그것을 이루어 가도록 인도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사야 50장4절을 묵상할 때 였습니다. "주 여호아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주사 나로 곤핍한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줄을 알게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시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라는 말씀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보잘것없는 나의 귀도 깨우쳐 주셔서 잘 알아 듣게 해주실 것 같았습니다.
저를 이미 태에서 나올때부터 택하시고 저의 이름을 부르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자로 격려해주셨습니다. 저는 엎드려 저를 이끄시어 샘물의 근원으로 인도하여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고난과 마음의 상처로 아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뻐하며 찬양드릴수있도록 섬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않고 있을때 매주 교회 주보에 글을 쓸 기회를 주셨고 글을 통해 몇몇 성도들의 상담과 기도요청을 받게되었습니다. 한자매님이 비밀을 지킬수있는 분인것같아 기도부탁드린다는 고백에 저는 함께할 진정한 믿음의 동역자를 찾지못하는 성도들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한형제님은 기쁜일이 있으면 저에게 먼저 알려드리고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말에 저는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중보기도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니까 했었는데 이제는 진정으로 눈물로 기도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사랑한신것처럼 내이웃을 사랑하라는데까지는 못하더라도 닮아가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11일 시편78편30절 "저희가 그 욕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저희 식물이 아직 그입에 있을때에" 32절"그럴찌라도 저희가 오히려 범죄하여 그의 기사를 믿지아니하였으므로" 말씀에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어주셨던 축복을 기억나게하시며 아들에대한 욕심을 책망하셨습니다 과거에 만나를 비같이 고기를 티끌같이 내려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20여년전 저희 남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유학을 와서 겪었던 광야의 어려움을 기억나게 하셨고, 그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로 매달렸을 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남편을 높이 세워주셨던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받은 축복은 까마득하게 잃어버리고 욕심이 가득하여 제 입에 더 많은것으로 채우기위해 아들을 괴롭히는 저를 보게하셨습니다. 저의 그 욕심을 회개하며 눈물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아들을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양육하여 하나님의 영광을위한 자녀로 키우는데 노력하려고합니다. 아들에게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의지하는 신앙을 최고의 유산으로 남겨줄 것을 내 자신에게 다짐합니다. 아직도 저의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있지만 주님이 도우실 것을 기대합니다.
사실, 아들은 4년전 부터 큐티를 날마다 꾸준하게 해오며 우리 부부에게 큐티를 권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너나 잘하라"며 무시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큐티를 하게 되어 아들과 영적으로 서로 통하고 가까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QT를 통해 조금이나마 변화되고보니 오랜 신앙생활로 습관처럼 믿음생활하는 저와 남편에게 꼭 필요한 훈련인것을 절감했습니다. 남편에게도 큐티를 하라고 간절한 심정으로 권했습니다. 드디어 남편도 올해 들어 큐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같은 말씀으로 큐티를 하니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깝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일 전화를 하지만 자칫 단조롭게 되기 쉬운 저희 대화가 말씀을 나누다 보니 풍성해졌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따라 다니던 염려 걱정도 없어지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싫어하던 남편이었는데 이제는 저희 부부를 향한 하나님의 바램도 쉽게 나누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큐티를 통해 일어난 또 다른 변화는 저의 생활태도 입니다. 그렇게 샤핑을 좋아하던 제가 샤핑가는시간이 아깝게 여겨졌습니다. 샤핑대신 성경과 종교서적을 읽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내영혼의 안테나를 하나님의 주파수에 맞추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려고합니다.
그동안 큐티를 통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항상 제에게 격려와 도전을 주시는 김은애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칭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저희 테이블 믿음의 자매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와~
부족한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함이 넘치는 고백이네요.
영혼의 안테나를 하나님의 주파수에... 멋있습니다.
샤핑가는 시간이 아깝게 여겨졌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큐티 하는 재미에 푸욱~ 빠지면 돈도 save 된다니깐요... ^ ^
나눔 코너에서도 종종 뵈요~
홧띵!!!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자매님의 간증을 통해서,
큐티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