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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간증

제  목 [] 고린도전서를 시작하며...

등록일 2008-10-29
작성자 윤정란

본문

밑에 김수희 집사님 댓글에 '구석지고 외로우 방'이라는
말에 웃음지으며 작은 불꽃이라도 되고자 간증문을 시작합니다.^________^

몇 달동안 민수기를 열심히 하시는
인도자님들을 보기만(?) 하면서 민수기는 끝이났다.
받은 은혜가 적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훌륭한 나눔들을 보면서 많이 의식이 되었던 거 같다.
바쁘다는 핑계삼아 그냥 자매님들의 나눔을 보면서 위로를 삼곤햇다.
소범자매님보다 더 바쁠까마는..마음속에서 소범자매님은 열외다.(비교대상이 안되므로..^^;)

민수기가 끝나면 어디를 묵상하게 될건지 무지무지 궁금했었다.
고린도전서..괜히 신약이라는 것에 마음이 놓였다..(어디서부터 오는 안도감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고린도서 시작하기전...
권사님께서 서신서가 결코 쉽지않다고
말씀을 하셨을 때(처음하시는 말씀이 아니라서 알고는 있어지만...ㅠㅠ )
마저 그랬었지..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도전이 생겼다.
'굶으려면 밥을 굶어야지 말씀을 계속 굶을 순 없잖아'
이번에도 그냥 지나쳐버리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지난주 목요모임에 오면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저희 테이블 모두에게
이번 고린도서 묵상하면서  잊지못할 고린도서가 되게 해주세요..
한가지 이상씩,
말씀의 지혜, 기도응답, 문제해결, 믿음의 성장 등등...
필요한 것들을 받고, 하나님이 마음을 더 알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말씀의 깊이를 더해 달라고...

그러던 지난주 토요일에 교회에서 주최하는 여성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생각지 못한 응답을 받았다.그것도 2개씩이나..
그것은 남편에 대한 믿음과 자녀에 대한 것이었다.

나와 친분이 없으신 집사님이신데,
앞에 나오시더니, 원래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닌데,
본인이 받은 기도 응답중에 젤 큰거 2가지 말하라고 하신다며
애기 기도제목 가지고 오신분 계시다며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본인의 간증을 이어가셨는데 내 처지와 기도내용까지 일치하였다.

처음엔 사모하는 마음없이 참석했던 자리인지라
내가 받아도 될까 하였는데, 이야기가 끝날때쯤엔
믿음으로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 차례도 아닌데 나가서 말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30명정도 있던 그 자리에 애기가 없는 사람은 나혼자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 남편이 안믿는 불교 집안에서 자라났지만
착한 성품탓에 아내를 따라 교회를 같이 다녔다고 했다.
그런데 늘 2% 부족하여 많이 힘들었는데 그것도 들어주셨다는 간증이었다.
응답뿐만이 아니라 내 사정과도 비슷한 분을 내세워 하나님은 내게 들리도록 말씀하신 것이다.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꿈속을 거닌다는 말이 실감난다..)
한편으로는 그저 고개숙여 죄송하고, 좀 더 잘할 걸 하는 후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의 처지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마음이 느껴졌다.
또한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간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사모함이 없어 아무 기대없이 간다고 죄송하다는 기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발걸음이 복된 발걸음이 되게 하셨다.
이 일을 통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날 말씀을 다시 살펴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아믕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닌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2:13)

이 날 남편의 믿음을 기도하며 우리 부부가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 시간에 성령님의 지혜로 그 분이 말씀 하셨고, 나는 성령님의 지혜로
그것을 분별하게 하셨음을 깨달았다.

고린도서를 시작하며 드린 기도의 응답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자매들보다 먼저 받은 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힘내서 더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렸다.

앞으로 아버지 앞에 드려질 자매님들의
간증을 바라보며,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린다.

아버지 감사해요..그리고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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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하나님...정란 자매님의 믿음의 고백을 들으셨을 줄 믿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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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고린도전서를 힘차게 시작하신 자매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자매님 테이블 뿐 아니라 우리반 테이블도, 우리 Q.T. Life모든 식구들도

기도응답과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하는 고린도 전.후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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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아멘~

나눔만큼이나 많이 드려질 간증을 기대해 봅니다.

이미 고린도 전서 간증의 문을 열어 주신

정란 자매님께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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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해님의 댓글

최은해 작성일

  정란자매 할렐루야,,,추카추카 ^ ^

아기 이름은 뭐라고 지을 건가요?

남자이름, 여자이름 하나씩

목요모임에서 응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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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은해자매님..

좋은 생각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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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여자이름은요....고전

남자이름은요....고후

어쩜...너무 이쁘고

        너무 멋지다....

당첨 상품있나요?

내가 될것같애...

윤 고전, 윤 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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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하하하..집사님~ 너무 재밌는데요...

제 남편은 박 씨성을 가졌어요..^^;;

상품이라...^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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